
“경기력이 많이 좋아졌다” (김주성 DB 감독)
수원 KT는 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원주 DB를 80-78로 꺾었다. 시즌 두 번째 연승. 그리고 4승 2패를 기록했다.
허훈(180cm, G)이 드리블 점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허훈을 포함한 KT 선수들은 유기적인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공격을 해내지 못한 KT는 수비 에너지 레벨 역시 끌어올리지 못했다.
공수 밸런스를 맞추지 못한 KT는 18-25로 2쿼터를 시작했다. 문성곤(195cm, F)과 박준영(195cm, F), 제레미아 틸먼(205cm, C)을 2쿼터에 투입했다. 1쿼터와 다른 조합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다.
KT의 전략은 성공이었다. 18-30까지 밀렸던 경기를 42-48로 복구했기 때문. 그리고 허훈과 레이션 해먼즈(200cm, F), 한희원(195cm, F), 문정현(194cm, F) 등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 KT는 3쿼터 종료 3분 53초 전 59-58로 역전했다.
그렇지만 63-65로 4쿼터를 시작했다. 게다가 문정현이 3쿼터 종료 50.2초 전 부상으로 이탈. KT는 여러 악재를 극복해야 했다. 하지만 허훈과 해먼즈가 마지막에 경쟁력을 발휘. KT는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허)훈이로 시작해, 훈이로 끝난 경기였다. 훈이가 경기 운영을 잘해줘서, 우리가 어려운 경기를 이겨낼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 후 “(문)정현이는 생각보다 크게 안 다쳤다. 다만, 세부적인 상태를 트레이너와 함께 살펴야 한다”며 문정현의 몸 상태를 덧붙였다.
계속해 “오누아쿠 수비가 처음부터 잘 안 됐다. 또, 우리 에너지 레벨이 상대한테 밀렸다. 그리고 훈이 말고는, 옵션을 만들어줄 선수가 없다”고 이야기했다.

DB는 시작부터 전투력을 뽐냈다. 연패 탈출 의지를 보여줬다. 특히, 원투펀치인 이선 알바노(185cm, G)와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그랬다. 알바노는 외곽에서, 오누아쿠는 골밑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2명의 에이스가 힘을 내자, DB의 경기력도 긍정적이었다. 25-18로 2쿼터를 시작할 수 있었다. 그리고 로버트 카터 주니어(203cm, F)와 강상재(200cm, F)과 3점과 속공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또, 알바노가 2쿼터 후반에 폭발. DB는 48-42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DB는 큰 변수와 마주했다. 오누아쿠가 3쿼터 시작 2분 21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그런 이유로, DB는 꽤 긴 시간 동안 카터를 써야 했다. 골밑 수비와 박스 아웃을 이전처럼 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DB는 65-63으로 주도권을 유지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10분을 잘 치르지 못했다. 역전패. 코트를 씁쓸하게 빠져나가야 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의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그 점은 고무적이다. 다만,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그리고 마지막 턴오버가 아쉬웠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수비 적극성을 보여줬다. 또, 공격 템포를 끌어올렸다. 무엇보다 선수들의 에너지가 돋보였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송영진 KT 감독-김주성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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