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두 SK의 돌풍이 12월에도 이어졌다.
서울 SK는 1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100-62로 승리했다.
SK는 이날 승리로 7연승과 함께 시즌 11승 2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또 SK는 개막 13경기 만에 전 구단 승리도 달성했다.
이날 SK는 1쿼터에 리바운드에서 밀리며 다소 고전했지만, 2쿼터 이후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199cm, C)의 공격이 폭발하면서 KT를 쉽게 공략했다.
3쿼터 종료 시점 SK는 72-46으로 크게 스코어를 벌리며 가비지 타임을 만들었고 4쿼터에는 식스맨들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였다. 결국, SK는 KT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날 SK는 워니 24점 3리바운드, 김선형 19점 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왼손 부상 중인 최원혁을 제외한 엔트리에 있는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하며 완승을 합작했다.
승장 전희철 SK 감독은 “오늘 편하게 이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1쿼터에 스위치를 안해야 하는데 스위치를 해서 헷갈린 부분이 있었다. 2쿼터부터 KT의 3점을 봉쇄하고 리바운드를 잘 잡았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전 감독은 이날 SK의 팀 3점슛 12개 성공에 대해 “최근 경기를 보면 단점이 3점인데 최근 슛 성공률이 높았다. 속공개수가 10개 정도로 치면 최근에는 6~8개 한다. 슛 컨디션이 올라오면서 3점이 터지고 수월하게 풀었다. 슛 성공률 자체가 수월하게 풀었다고 본다. 지금 현재 단점을 찾기보다 (자밀) 워니가 어떻게 움직일지 알고 상대가 알고도 못 막아야 한다. 자신감이 넘치되 자만감으로 빠져서는 안 된다. 작년에도 6강에서 떨어졌지만 12연승도 하면서 꾸준하게 했다. 오늘 같은 경우도 잘했다. 이런 분위기 잘 이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이날 앞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김선형에 대해 “(김)선형이의 컨디션이 좋았고 몸이 가벼웠다. KT가 선형이의 동선을 자르는 데 슈팅을 허용했고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다. 선형이가 돌파할 때 형태를 바꾸고 4번이 헬프를 들어오는지 봐야 한다. (자밀) 워니가 떨어질 때 선형이의 공간이 많이 나오고 컨디션이 좋았다. 계속 코트에 들어갔으면 많이 넣었을 것이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한편, KT는 백투백 일정 소화에 허훈(180cm, G), 문정현(194cm, F), 하윤기(203cm, C)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탈로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기 힘들었다. 1쿼터 리드를 제외한 나머지 쿼터에서 SK의 속공과 리바운드에서 열세를 보였고 턴오버 14개를 기록하며 일찍 승부를 내줬다.
이날 KT는 레이션 해먼즈(200cm, F) 19점 6리바운드, 박준영(195cm, F) 13점 6리바운드로 활약한 점이 위안거리였다.
패장 송영진 KT 감독은 “확실히 목요일부터 4일에 3경기를 했고 주축 외국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체력적인 부분이 크다. 선수들의 집중력이 떨어졌다. 하고자 하는 디펜스가 삐걱거렸다. 오펜스에서 베드샷이 쌓였고 확률도 낮았다. 상대에게 좋은 플레이와 속공을 주다 보니 스스로 침체 되지 않았나 싶다. 아쉽고 안타까운 경기다”고 경기 소감을 말했다.
이어 송 감독은 “저희가 브레이크 때 주문했던 것이 자신감을 잃지 않는 것이다. 찬스에서 과감하게 할 필요가 있다. 멤버가 갖춰진 상황에서 정확하게 해야 한다. 내가 해야 하는 플레이가 나오고 에너지 레벨과 분위기 등 3가지를 주문했는데 지금도 중요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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