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최승태 정관장 코치 “좋은 분위기로 이겨서 고마워”…김태술 소노 감독 “전반에 힘을 많이 써”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5 16:4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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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이 천신만고 끝에 승리를 따냈다.


안양 정관장은 15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상대로 79–78로 승리했다.

8위 정관장은 이날 승리로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7승 11패를 기록했다.

이날 정관장은 1쿼터부터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에 고전했다. 2쿼터 한때 23-39로 벌어질 정도로 힘을 쓰지 못하다가 3쿼터 이후 정효근(200cm, F)과 하비 고메즈(195cm, F)가 공격에서 풀어주고, 케디 라렌(204cm, C) 이 포스트에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추격에 성공했다.

4쿼터 종료 시점까지 1점 차 박빙의 상황에서 정관장은 소노의 공격을 차단하며 치열했던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날 정관장은 정효근 19점 2리바운드, 박지훈(186cm, G) 13점 3어시스트, 케디 라렌13점 11리바운드 등 주전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승장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일단 안 좋은 분위기 속에 2연패 하다가 오늘 하나가 되었다. 좋은 분위기로 이길 수 있어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경기 소감을 전했다.

최 코치는 경기 초반 부진에 대해 “1쿼터 밀릴 때 작전타임을 불렀다. 루즈볼을 놓치고 안일한 턴오버가 나왔다. 경기에서 충분히 생길 수 있는데 길어지면 밀릴 수 있다. 한 스텝씩 쫓아가자고 했다. 그때부터 하나가 되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 코치는 이날 좋은 활약을 보인 정효근과 하비 고메즈에 대해 “항상 준비된 선수다. 자신 있게 주문하고 있다. (하비) 고메즈는 중간 들어왔을 때 좋은 모습 보여줬다. 오늘은 빨리 썼는데 잘 맞았다. 정효근도 고맙다. (한)승희와, (변)준형이가 들어오면서 게임타임에 대한 변화가 있는데 개의치 않고 열심히 한다. 자유투 실패를 잊고 집중력이 좋아진 거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정관장은 3쿼터 막판 루키 박정웅(192cm, F)을 투입하며 수비에도 신경 썼다. 최 코치는 박정웅에 대해 “(박)정웅이가 크로스 게임에서 중간에 들어가는 것은 처음이다. 긴장감이 있는데 꾸준히 했다. 자기가 떨지 않고 준비한 디펜스 플랜을 안 틀리고 잘했다. 집중력이 좋았다. 앞으로 기대되는 선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 코치는 김상식 감독을 대신해 선수단을 이끌고 있다. 최 코치는 “10개 구단 감독님뿐만 아니라 모든 감독 자리가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정말 누구보다 힘들고 고민이 많다. 요즘 뼈저리게 느낀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한편, 소노는 전반 좋았던 흐름을 이어가지 못하고 후반에 정관장에게 추격을 허용하며 접전 상황을 만든 것이 아쉬었다. 팀의 에이스인 이정현(186cm, G) 27점 6어시스트, 앨런 윌리엄스(200cm, C) 15점 13리바운드, 이재도(180cm, G) 13점 7어시스트로 활약했으나 마지막 고비를 극복하지 못하며 11연패 늪에 빠졌다. 


패장 김태술 소노 감독은 “오늘도 아쉬운 경기로 마무리되었다. (이)정현이 오면서 달라진 것을 느꼈고 다음 경기를 준비할 것이다”며 경기 총평을 전했다.

김 감독은 이날 전반과 후반 다른 경기력에 대해 “아무래도 전반에 힘을 많이 썼다. (이)정현이가 이지샷 3개를 놓쳤다. 집중력이 아쉬었다. 패턴을 해서 정현이에게 골밑슛이 들어갔으면 우리 쪽으로 넘어오는 건데 상대에게 3점을 맞았다. 4쿼터에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는 데 저를 포함해 반성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감독은 “포스트에 볼을 넣고 (케디) 라렌의 파울을 얻자고 이야기했는데 거기서 미스가 나왔다. 스틸을 잘해서 기회는 있었지만 메이드가 떨어졌다. 경기 전 말씀 드렸듯이 3점 퍼센트나 스틸 개수가 좋아지고 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본다. 다음 경기 준비하도록 하겠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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