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후반 경기 운영에서 부족해”…송영진 KT 감독, “끝까지 해줘서 고맙게 생각해”

이수복 기자 / 기사승인 : 2024-11-30 16:5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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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수원 원정에서 힘겹게 승리를 챙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85–73으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8승 4패를 기록하며 휴식기 이후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날 경기는 현대모비스가 전반과 후반 극명한 온도 차를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까지 박무빈(184cm, G)과 게이지 프림(205m, C)의 득점을 앞세워 57-29로 크게 앞서며 쉽게 경기를 풀어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3쿼터 이후 현대모비스는 KT의 문성곤과 최진광에게 외곽을 허용하면서 수비에 문제점이 드러났고 프림이 3쿼터 막판 테크니컬 파울에 의한 퇴장을 당하면서 어려움을 겪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한때 74-64로 10점 차로 좁혀지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현대모비스는 4쿼터 막판 숀 롱(202cm, F) 과 함지훈(199cm, F)이 득점으로 급한 불을 끄며 KT의 추격을 잠재웠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프림 19점 12리바운드, 박무빈(184cm, G) 15점 2어시스트, 숀 롱 14점 12리바운드로 승리를 합작했다.

승장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반성해야 하는 경기다. 전반전에 좋은 경기력을 가지고 후반에 서 있는 모습이나 경기 운영 면에서 부족했다. 전반에 쉬어줄 선수들이 생각났고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서 있다 보니 오펜스의 밸런스가 안 맞았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조 감독은 3쿼터 추격 허용에 대해 “약속된 디펜스나 활동량을 갖고 가야 한다. 많이 움직이면서 해야 한다. 점수 차이가 벌어지니 선수들이 개인적인 욕심과 다 같이 움직이는 부분보다 정체된 오펜스에서 제가 잡아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 체력적인 부분인지 모르나 선수교체에 대해서 빨리했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위기 상황에서 베테랑 함지훈(199cm, F)의 역할이 컸다. 조 감독은 “공수에서 안정성을 갖고 가야 한다. 저희 팀에 어린 선수가 많다 보니 경기 운영을 구분해야 한다. 함지훈 선수가 아직은 필요하다. 외국인 선수가 더 해줬으면 하는 부분이 있는데 (게이지) 프림이 활동량으로 하는 선수고 숀 롱은 체력적으로 힘들어하는 부분이 있는데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기고 있을 때 마음가짐과 태도를 이야기했다. 선수 답게 안에서 심판하고 싸울 것이 아니라 플레이에 집중력을 가져야 한다”며 인터뷰 실을 떠났다. 

 


한편, KT는 2쿼터 벌어진 점수 차를 후반에 만회하려고 안간힘을 썼지만,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5반칙 퇴장당하고 조던 모건(204cm, C)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경기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허훈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문성곤(193cm, F) 20점 8리바운드, 최진광(176cm, G) 14점 3어시스트로 활약한 부분은 위안 거리다.

패장 송영진 KT 감독은 경기 소감으로 “(레이션) 해먼즈의 파울트러블과 (조던) 모건의 부상으로 분위기가 초반 안 좋게 흘러갔다. 어려운 경기를 했다. 국내 선수들과 후반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송 감독은 모건 부상에 대해 “(부상 부위는) 햄스트링이다. 조심했는데 빨리 부상이 나올지 몰랐다. 저번 경기 잘 뛰었고 영향이 없을 거라고 봤는데 안타깝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송 감독은 최진광 선수의 활약에 대해 “(최)진광이가 잘해줬는데 초반에 교체되어서 들어갔을 때 약한 모습과 자신감 없는 모습이 있었다. 실망스러웠는데 나중에 자신 있게 해줬다. 진광이로 파생되어서 나와야 할 부분을 주문했는데 잘해줬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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