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전방위 기용' 정관장, 파일럿츠 완파... 시즌 준비 '척척'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9-30 16: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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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가 시작하는 월요일에 정관장이 시즌 준비에 여념이 없다. 

정관장은 9월에 마지막날인 30일 안양정관장아레나 대만 타오위안 파일러츠를 불러 들여 연습 경기를 가졌다. 파일러츠는 지난 대만 전훈에서 51-70으로 대패를 경험했던 팀. 조직력 구축과 호흡 끌어 올리기라는 두 마리 토끼 잡기 위한 연습 과정이었다.

결과는 93-65, 28점차 대승. 많은 실험이 포함된 선수 기용에도 불구하고 2쿼터를 제외한 3쿼터에서 폭발적인 공격력에 더해진 완성도 높은 수비로 복수전에 성공한 정관장이었다. 

1쿼터 28-21로 앞섰다. 배병준이 외곽슛을 연거푸 터트렸고, 라렌을 중심으로 인사이드를 효과적으로 공략한 결과였다. 집중력은 좀 떨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나오지 말아야 할 턴오버 장면이 간혹 나타났다. 어쨌든 효율적인 공격과 라렌의 여전한 인사이드 수비력으로 7점차 리드를 거머쥔 정관장이었다.

2쿼터, 정관장은 공수에 걸쳐 완전히 흔들렸다. 라인업을 계속 바꿔가며 변화를 좀처럼 바뀐 모습이 나오지 않았다. 5분이 지날 때 31-34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다. 7분이 지날 때 정관장이 만든 점수는 단 3점에 불과했다. 극도의 공격 부진으로 내준 역전이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최성원 자유투 등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실점을 막지 못했다. 계속 3~5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결국 39-42, 3점차 리드를 내주며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공격에서 개선점을 확인한 2쿼터였다.

3쿼터, 정관장이 달라진 집중력으로 경기에 균형을 불어 넣었다. 간간히 점수를 주고 받았고, 4분에 다다를 때 터진 최성원 속공으로 기어코 47-4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파일러츠는 선수 교체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정관장이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상승세를 집중력과 조직력으로 환산,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54-48, 6점차로 앞섰다.

계속 달아났다. 고메즈 돌파에 이은 최성원 3점으로 59-48, 11점을 앞섰다. 계속 달아났다. 공격이 폭발적이었고, 수비 역시 높은 집중력을 유지하며 실점을 차단했다. 종료 48초를 남겨두고 배병준 자유투로 67-51, 16점을 앞섰다.

4쿼터, 정관장은 라인업에 대폭 변화를 주었다. 라렌과 정효근을 인사이드에, 최성원과 정준원 그리고 김준형을 백 코트로 내세웠다. 상승세를 놓치지 않았다. 계속 20점 안팎 리드를 유지했다. 5분이 지날 때 정준원 3점이 림을 갈랐다. 82-58, 24점차 리드를 가져가는 장면이었다. 사실상 승부가 마무리된 장면이었다.

4명이 바뀐 라인업도 활동량과 집중력을 이어가며 복수전에 성공하는 정관장이었다.

사진 = 바스켓코리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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