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 BNK는 15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9-50으로 꺾었다. 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12승 3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10승 4패)와의 간격을 1.5게임 차로 벌렸다.
BNK는 시작부터 하나은행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2쿼터에 사실상 승부를 매듭지었다. 김소니아(178cm, F)가 2쿼터에만 11점(2점 : 3/3, 3점 : 1/2) 7리바운드(공격 3)로 하나은행을 초토화시켰기 때문이다. 다만, BNK는 어렵게 이겼다. 후반전을 잘 치르지 못했기 때문이다.
1Q : 부산 BNK 23-10 부천 하나은행 : 분산->압도
[BNK-하나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득점 인원 : 6-2
- 2점슛 성공 개수 : 7-2
- 페인트 존 득점 : 14-4
- 3점슛 성공 개수 : 2-2
- 리바운드 : 13(공격 5)-7(공격 2)
* 모두 BNK가 앞
BNK는 경기 초반 약속된 움직임을 많이 했다. 5명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는 패턴이었다. 동선과 타이밍을 정확하게 해야, 완성되는 움직임이었다.
그러나 박혜진(178cm, G)과 김소니아(178cm, F)가 중심을 잡아줬고, 안혜지(164cm, G)와 이소희(171cm, G)가 영리하게 움직였다. 깜짝 선발로 나선 박성진(185cm, C)도 스크린과 자리잡기 등 맡은 임무를 잘 수행했다.
그러다 보니, BNK 여러 선수들이 점수를 따낼 수 있었다. 여러 선수들이 점수를 따내자, BNK의 공수 활동량이 더욱 상승했다. 많아진 활동량은 효율성으로 이어졌고, 효율성은 결과로 연결됐다. ‘분산’을 해낸 BNK는 하나은행을 시작부터 ‘압도’했다.
2Q : 부산 BNK 45-21 부천 하나은행 : 시작도 김소니아, 마지막도 김소니아
[김소니아 2Q 주요 기록]
- 10분, 11점(2점 : 3/3, 3점 : 1/2, 자유투 : 2/4) 7리바운드(공격 3) 1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하나은행 2Q 득점 : 11)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리바운드 (하나은행 2Q 리바운드 : 2개)
BNK는 2쿼터 시작 3분 가까이 침묵했다. 1쿼터만큼의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했다.
그러나 김소니아(178cm, F)의 생각은 달랐다. 김소니아는 우선 스텝 백 점퍼로 수비수를 흔들었다. 고난이도 기술을 선보인 후, 피벗에 이은 페이더웨이로 하나은행 수비를 더 허탈하게 했다.
김소니아는 2쿼터 첫 6점 모두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손맛을 본 김소니아는 킥 아웃 패스로 박혜진의 3점을 도왔다. 박혜진까지 터지자, BNK는 20점 차(37-27)로 달아났다.
김소니아가 계속 하나은행 림을 흔들었다. 그리고 동료들이 김소니아의 뒤를 받쳤다. 김소니아의 존재감이 BNK의 마지막을 더 화려하게 했다. 3쿼터와 4쿼터가 남았다고 하나, BNK의 승리가 유력했다. 김소니아가 2쿼터 시작과 끝을 책임져서였다.

3Q : 부산 BNK 52-39 부천 하나은행 : 매서운 추격전
[하나은행-BNK,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8-7
- 2점슛 성공률 : 약 57%(4/7)-18%(2/11)
- 3점슛 성공률 : 60%(3/5)-0%(0/7)
- 어시스트 : 5-0
* 모두 하나은행이 앞
하나은행의 패배가 유력했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패배를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역전 드라마’를 떠올렸다.
우선 김정은(180cm, F)과 박진영(178cm, G)이 3점을 터뜨렸다. 두 선수가 3쿼터에만 3점 3개를 합작했다. 특히, 김정은은 3쿼터 종료 3분 36초 전 39-49로 따라가는 3점을 터뜨렸다. 하나은행과 부천실내체육관의 분위기가 가장 고조됐다.
진안(181cm, C)과 김시온(175cm, G)도 두 선수를 거들었다. 하나은행의 변형 지역방어 또한 위력을 발휘했다. 그래서 하나은행은 3쿼터에 BNK의 타임 아웃을 2개나 소진시켰다. 무엇보다 ‘할 수 있다’는 희망을 팬들에게 심어줬다.
4Q : 부산 BNK 69-50 부천 하나은행 : 1위 수성
[BNK 3라운드 경기 결과]
1. 2024.12.04. vs 아산 우리은행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9-50 (승)
2. 2024.12.06. vs 청주 KB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72-53 (승)
3. 2024.12.09.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8-64 (승)
4. 2024.12.12.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43-60 (패)
5. 2024.12.15.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실내체육관): 69-50 (승)
* 1라운드 : 5승
* 2라운드 : 3승 2패
* 3라운드 : 4승 1패
BNK와 하나은행의 남은 시간은 꽤 길었다. 또, 현대 농구는 빠른 페이스로 흘러, 20점 이상 밀리는 팀도 역전 드라마를 생각할 수 있다. 반대로, 20점 차 이상 앞선 팀도 쉽게 안심할 수 없다.
실제로, BNK는 3쿼터에 하나은행의 기세를 막지 못했다. 안혜지(164cm, G)의 버저비터가 없었다면, BNK는 대역전패를 당할 뻔했다. 그러나 BNK는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한 BNK는 3라운드를 종료했다. 3라운드 역시 1위로 마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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