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전부터 빛난 ‘라이온킹’ 오세근 “챔프전 패배 설욕해 기분 좋아”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15 17: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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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근이 개막전부터 쾌조의 몸상태를 자랑했다.

KGC인삼공사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88–75로 이겼다.

선발 5명 모두 두 자릿수 득점 이상을 기록할 만큼 고른 분포를 보여준 KGC. 그중 가장 빛난 이는 오세근이었다. 그는 30분을 뛰며 17점 6어시스트 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중 가장 높은 수치였다. 특히 오세근이 1쿼터에만 9점을 올린 덕분에 KGC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었다.

경기 후 오세근은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서 져서 아쉬웠다. 오늘이라도 이겨서 좋다. 또 감독님이 새로 부임하셨다. 연습한 것을 편하게 하면 이길 것이라고 하는데 이겨서 더 좋다”며 승리의 감정을 밝혔다.

오세근은 1쿼터 도중 자밀 워니와 충돌하며 쓰러졌다. 쉽게 일어서지 못한 오세근은 벤치로 들어갔고, 휴식을 취한 뒤에야 돌아올 수 있었다. 오세근은 “타박인 것 같다. 너무 세게 부딪쳐서 정신이 없었다. 그 이후로 밸런스가 깨져서 2쿼터는 힘들었다. 3쿼터가 되어서야 다시 밸런스를 찾았다”며 부상 당시를 돌아봤다.

이 이야기를 듣던 문성곤은 옆에서 “세근이형 없으면 안 된다. 세근이형만 없으면 팀이 어지러워진다”며 웃음을 지었다.

개막전부터 쾌조의 몸상태를 자랑한 오세근은 “늘 몸상태를 가장 먼저 생각하며 준비했다”면서 “감독님이 슈팅을 강조하셔서 슈팅도 준비했다. 첫 슛이 들어가서 괜찮을 줄 알았는데, 좋은 리듬일 때 다치는 바람에 아쉽다”고 말했다.

김상식 감독도 오세근의 몸상태에 대해 “세근이가 컵대회보다 시즌에 포커스를 맞췄다. 자신감이 있다. 좋은 선수인 만큼 부상만 없으면 더 좋은 모습 보여주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개막전 승리한 KGC는 하루 뒤인 16일 고양 캐롯과의 홈 개막전에 나선다. 공교롭게도 캐롯은 지난 시즌까지 함께 동고동락한 김승기 감독과 전성현이 속한 팀. 오세근은 “홈 경기여서 이기고 싶다. 누가 상대여도 우리 플레이를 하면서 재밌는 경기 하겠다”며 다음 경기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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