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SL] ‘해먼즈-박준영 동반 활약’ KT, 히로시마 상대 접전 끝 승리...예선 전적 2승 1패 기록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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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예선 2승에 성공했다.

수원 KT는 4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EASL A조 예선 경기에서 일본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즈에 80-78로 이겼다. KT는 이날 승리로 예선 A조 2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게 됐다.


레이숀 해먼즈(204cm, F)가 꾸준한 득점력을 보여줬다. 23점 14리바운드(공격 6)의 기록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박준영(196cm, F)도 공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였다. 20점 5리바운드(공격 4)를 기록해 활약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한희원(195cm, F)도 12점 4리바운드로 쏠쏠히 활약했다.

KT는 경기 초반 한희원의 좋은 움직임으로 공격을 풀어 나갔다. 적극적인 돌파 후 적절한 패스를 전달하면서 박준영의 컷인 득점을 만들었다. 팀의 첫 번째 득점이었다. 이후에도 한희원은 과감한 3점을 적중시켰고, 컷인 레이업을 올려 팀의 추격을 이끌기도 했다.

한희원이 분전했지만, KT는 히로시마에 많은 3점을 허용하면서 밀리기도 했다. 순식간에 3개의 3점을 허용하면서 6-17로 밀렸다. KT는 강한 수비로 분위기를 조금씩 바꿔나갔다. 상대의 주득점원 드웨인 에반스(198cm, F)를 압박, 공격을 편히 시도하지 못하게 했다.

동시에, 상대의 턴오버를 유발했다. 턴오버는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됐다. 적극적인 속공 시도로 상대를 힘들게 했다. 득점으로 이어지진 않더라도, 빠르게 공격 코트로 넘어가면서 상대 수비를 무너트렸다. 결국 KT는 꾸준했던 해먼즈의 득점 지원과 강한 수비를 바탕으로 1쿼터를 20-23으로 마쳤다.

KT는 1쿼터 막판 좋았던 분위기를 2쿼터에도 꾸준히 이어갔다. 쿼터 첫 득점으로 최창진(183cm, G)의 점프슛이 적중했고, 연이어 박준영의 3점이 들어가면서 역전을 만들어 냈다. 비록 다시 역전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해먼즈의 자유투 득점으로 26-26 균형을 맞췄다.

이후 집중력에서 KT가 앞섰다. 히로시마가 다소 단조로운 슈팅 위주의 공격과 함께 턴오버를 5개 범하면서 흔들린 사이, KT는 선수단의 높은 활동량을 무기로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특히, 해먼즈에 휴식을 부여한 뒤 국내 선수로만 구성된 라인업이 경쟁력이 있었다.

상대의 부담스러운 신장을 활동량이 돋보이는 촘촘한 수비로 막아냈고, 공격에선 적극적인 3점 시도로 차곡차곡 득점을 적립했다. 스몰 라인업의 진가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좋은 경기력을 보였던 KT지만, 쿼터 후반 들어 나카무라 타쿠토(185cm, G)에 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재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 결국 전반전을 36-38로 밀린 채 마쳤다.

후반전 이어진 경기에선 시소게임 양상이었다. 한 팀이 득점하면, 반격의 득점이 나왔다. 두 팀 중 어느 팀도 좀처럼 주도권을 잡지 못했다. 결국 먼저 앞선 쪽은 KT였다. 히로시마가 다소 부주의한 턴오버가 나오면서 주춤한 사이, 좋은 활약을 선보이던 한희원의 3점으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약간 앞섰던 KT지만, 상대의 추격에 금세 역전을 허용했다. 해먼즈가 고군분투하면서 꾸준히 득점을 만들었지만, 상대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결국 비등비등한 경기가 이어지면서 3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59-61, KT가 약간 밀렸다.

치열한 경기가 4쿼터에도 이어졌다. KT는 박준영이 해결사로 나섰다. 좋은 움직임으로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득점을 올렸다. 연이어 미들슛으로 득점했다. 박준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수비에서 드웨인 에반스를 상대로 완벽한 수비를 보여줬다. 쿼터 중반이 넘은 시점엔 팀의 역전을 만드는 3점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히로시마는 다소 어이없는 실수가 나오면서 자멸했다. 많은 턴오버를 범했고, 쉬운 득점 기회에서 슛을 실패, 득점에 실패했다. 히로시마가 끝까지 추격했지만, KT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다. 고비 때마다 득점이 나오면서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결국 막판 집중력에서 앞선 KT가 승리를 챙길 수 있었다.

사진 제공 = EAS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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