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유니폼 입은 양홍석, 연습 경기에서 돋보인 건 ‘슈팅’과 ‘공격 리바운드 참가’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03 05: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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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홍석(195cm, F)이 LG 소속으로 연습 경기를 하고 있다.

창원 LG는 2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LG 챔피언스 파크에서 필리핀 산토 토마스 대학교(이하 UST)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66-41 완승.

LG는 지난 7월 31일부터 이천에서 전지훈련하고 있다. 2주 동안 8번의 연습 경기를 한다. 포커스가 실전에 맞춰져 있다.

물론, 연습 경기이기 때문에, 주전을 많이 활용하는 건 아니다. 선수층이 어느 정도 달라진 것도 있고, 윤원상(181cm, G)과 양준석(181cm, G) 등 유망주가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선수들을 여러 조합으로 활용하는 것이 이천 전지훈련의 핵심이다.

그렇다고 해서, LG의 모든 초점이 백업 멤버나 어린 선수에게 가는 건 아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주축 자원의 변화가 어느 정도 있다. 특히, 새롭게 가세한 양홍석(195cm, F)이 기존 멤버와 합을 맞춰야 한다.

조상현 LG 감독도 “양홍석을 2번부터 4번까지 써보려고 한다. 큰 의미는 없지만, 포지션마다 활용 방법을 어느 정도 생각하기 위함이다”며 이천 전지훈련에서의 양홍석 활용 방법을 중요한 의미로 생각했다.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된 양홍석은 김준형(201cm, F)-정희재(196cm, F)와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프론트 코트 라인을 구축했다.

주요 행동 반경은 3점 라인 반경. 3점 라인부터 움직였다. 슈팅 페이크와 돌파, 공격 리바운드 참가 등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 적응도가 중요했다. 양홍석은 상대 외곽 자원부터 빅맨을 모두 막았다. UST 선수들의 공격 완성도가 떨어졌지만, 양홍석의 수비는 나쁘지 않았다. 자신에게 주어진 수비 임무를 잘 해냈다.

수비 조직력에 녹아들지 못한 장면도 있었다. 그러나 양홍석은 박스 아웃과 볼 운반, 3점 등 여러 역할을 해냈다. 또, UST의 변형 지역방어를 하이 포스트에서 공략. UST의 수비 균열을 일으켰다. LG는 22-7로 1쿼터를 마쳤다.

양홍석은 3쿼터에 다시 코트로 들어갔다. 3쿼터 시작 후 1분 만에 3점 2개를 터뜨렸다. 공격 리바운드 가담과 찬스 창출을 위한 움직임 등 1쿼터처럼 높은 에너지 레벨을 보여줬다. 양홍석이 영향력을 발휘하자, LG도 3쿼터 시작 1분 만에 51-23으로 달아났다.

양홍석이 맡은 매치업은 거의 외곽 자원이었다. 1쿼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대신 자기 매치업이 코너로 떨어질 때, 양홍석은 자기 매치업의 위치와 상대 빅맨의 골밑 침투를 동시에 살폈다. 다만, 도움수비보다 자기 매치업에 집중하는 일이 더 많았다.

UST가 지역방어를 섰기에, 양홍석의 공격 리바운드가 돋보일 수 있었다. 세컨드 찬스 포인트가 많지 않았다고 해도, 양홍석의 공격 리바운드는 LG의 공격을 더 많이 시험할 수 있는 원동력이었다. 간접적인 가치가 분명 컸다.

자기 역할을 무난하게 해냈다. LG 역시 UST와 차이를 더 벌렸다. 66-39로 3쿼터를 마쳤다. 3쿼터를 마친 양홍석은 4쿼터에 투입되지 않았다. 양홍석이 LG에서 한 두 번째 연습 경기는 그렇게 끝이 났다.

단 한 번의 연습 경기로 양홍석의 모든 걸 평가하기 어렵다. 게다가 이제 두 번째 연습 경기고, LG와 상대의 차이가 더 컸다. 양홍석에 관한 정확한 이야기를 하기 어렵다. LG 벤치와 양홍석 역시 이를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양홍석은 자기 강점을 충분히 보여줬다. 찬스에서의 과감한 3점과 활발한 공격 리바운드 참가가 그랬다. 이는 LG에서 필요로 했던 것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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