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전에 무너진 신한은행, 확인한 건 ‘숱한 과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1 17: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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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이 전반전에 너무 흔들렸다.

인천 신한은행은 21일 인천 청라에 위치한 하나글로벌캠퍼스 연습체육관에서 부천 하나은행과 연습 경기를 했다. 결과는 78-92.

김지영(170cm, G)과 신지현(174cm, G), 가네다 마나(175cm, F)와 이가현(180cm, F), 녹치 사쿠라(182cm, F)가 먼저 나섰다. 홍유순(179cm, F)은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종아리 통증을 안고 있어, 신한은행 코칭스태프가 홍유순을 관리해주기로 한 것.

신한은행은 0-6으로 밀렸다. 하지만 수비 강도를 높였다. 그 후 속공으로 연결. 또, 신한은행은 하나은행 풀 코트 프레스의 허점을 조금씩 찾았다. 4-6으로 하나은행을 따라붙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팀 파울이 빠르게 누적됐다. 신한은행이 하나은행 더블 포스트(진안-양인영)의 골밑 싸움에 애를 먹었기 때문. 이로 인해, 고서연(170cm, G)에게도 3점을 내줬다.

홍유순의 빈자리가 컸다. 박진영(178cm, F)이 1쿼터 종료 3분 20초 전 코트를 나섰다. 트레이드 후 처음으로 친정 팀에 돌아온 것.

하지만 신한은행은 하나은행의 기세를 저지하지 못했다. 특히, 이이지마 사키(172cm, F)를 제어하지 못했다. 9-29. 1쿼터라고는 하나, 너무 크게 밀렸다.

기존 베스트 라인업(김지영-신지현-가네다 마나-노구치 사쿠라)과 박진영이 2쿼터를 시작했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은 2쿼터 초반에 하프 코트를 잘 넘지 못했다. 하나은행의 풀 코트 프레스를 어려워했기 때문.

신한은행의 수비가 더 흔들렸다. 사실 신한은행의 공격이 잘 이뤄지지 않은 게 더 컸다. 신한은행의 잘못된 공격이 잘못된 수비로 이어졌기 때문. 흔들린 신한은행은 2쿼터 시작 2분 54초에 17-43을 기록했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이 이때 타임 아웃을 썼다.

신한은행은 그 후 하나은행과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다. 그렇지만 점수를 주고 받았기에, 하나은행과 간격을 크게 줄이지 못했다. 37-61로 하프 타임을 맞았다.

하프 타임 때 볼 없는 몸싸움을 계속 연습했다. 그리고 3쿼터를 임했다. 황샹팅(182cm, C)과 사쿠라를 동시에 투입했다. 높이를 강화하기 위함이었다.

신한은행의 텐션이 살짝 높아졌다. 하지만 신한은행이 빠르게 밀 때, 신한은행의 코트 밸런스가 맞지 않았다. 선수들 간의 동선이 꼬였다.

다만, 황샹팅이 공격 리바운드와 돌파로 재미를 봤다. 또, 신한은행은 함정수비를 기습적으로 했다. 하나은행의 턴오버를 이끌었다.

그러나 신한은행의 갈 길은 여전히 멀었다. 58-77로 4쿼터를 시작한 것. 마나와 사쿠라 없이 마지막 쿼터를 시작했다. 하지만 신지현을 포함한 신한은행 선수들이 에너지 레벨을 뽐냈다. 그리고 신지현이 3점을 성공. 신한은행은 65-79로 하나은행을 쫓았다.

황샹팅이 컨트롤 타워를 소화했다. 스크린과 패스 등으로 신한은행 선수들을 살렸다. 그러면서 신한은행의 기세가 올라갔고, 신한은행은 하나은행과 기싸움에서 밀리지 않았다.

하지만 신한은행은 협력수비 후 로테이션 수비를 잘하지 못했다. 특히, 진안의 킥 아웃 패스를 대처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4분 45초 전에도 똑같이 실점. 67-86으로 밀렸다.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이 타임 아웃을 썼다.

사쿠라가 코트로 돌아왔다. 그러나 사쿠라가 돌아온 것과 별개로, 신한은행은 마무리를 잘하지 못했다. 그렇지만 분위기를 잘 추슬러야 한다. 22일 오후 3시에 인천도원체육관에서 하나은행과 한 번 더 연습 경기를 하기 때문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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