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최준용-최부경 빠진 SK, 한양대와 연습 경기에서 완승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09-01 17: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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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주축 자원 없이 스파링을 했다.

SK는 9월 1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위치한 연습체육관에서 한양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SK의 107-72 완승.

김선형(187cm, G)과 최준용(200cm, F)은 연습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오재현(185cm, G)-홍경기(184cm, G)-허일영(195cm, F)-장문호(195cm, F)-김형빈(200cm, F)이 스타팅 라인업으로 코트에 나섰다.

오재현이 볼 운반과 경기 조립을 했다. 김선형만큼의 역량을 바라긴 무리였다. 불안함이 컸다. 전희철 SK 감독의 조언을 계속 받았다. 다만, 경험을 쌓는 것에 의미가 있었다.

송창용(191cm, F)과 김승원(202cm, C)이 허일영과 김형빈 대신 코트로 나섰다. 수비 에너지 레벨이 높아졌고, 높아진 수비 에너지 레벨을 빠른 공격 전환으로 연결했다.

하지만 수비 조직력이 썩 좋지 않았다. 한양대의 빠른 패스에 허점을 노출했다. 홍경기(184cm, G)가 3점을 터뜨리지 않았다면, SK는 더 크게 고전할 수 있었다.

30-2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오재현과 양우섭(185cm, G), 송창용과 김건우(193cm, F), 김승원이 먼저 코트로 나왔다. 노련함과 에너지 레벨을 어느 정도 겸비한 라인업이었다.

특히, 오재현이 부담을 덜 느꼈다. 볼 운반과 경기 운영이 가능한 양우섭이 가세했기 때문이다. 오재현이 1대1 수비와 공격에도 집중할 수 있었다.

또, 송창용과 김승원이 수비 안정감을 줬다. 그러면서 오재현과 양우섭의 빠른 발이 극대화됐다. SK는 2쿼터 시작 3분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6-26)로 달아났다. 그 때서야 대학 팀과의 차이를 제대로 보여줬다.

SK의 수비 강도가 더 높아졌다. 앞선 자원이 한양대 볼 핸들러를 잘 압박했고, 스크리너 수비수도 적절한 견제로 한양대 볼 핸들러에 이중으로 부담을 줬다. 한양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후 손쉽게 득점. SK는 60-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양우섭과 홍경기, 허일영과 장문호, 김형빈이 3쿼터에 먼저 나섰다. 장문호가 공수 리바운드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했고, 양우섭의 빠른 볼 운반과 홍경기의 외곽포가 더해졌다.

김형빈은 수비 콜을 적극적으로 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팀원들을 도왔다. 허일영 역시 그랬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수비 밸런스를 무너뜨렸다.

양우섭이 3쿼터 시작 3분 34초 만에 부상으로 물러났다. 그렇지만 오재현이 정확한 미드-레인지 점퍼를 선보였다. 또, 수비 집중력이 살아난 SK는 빠른 공격으로 쉽게 득점했다. 82-54로 3쿼터를 마쳤다.

승패는 일찌감치 가려졌다. 서로의 합을 맞추는 게 중요했고, 추가 부상 자원이 나오지 않는 것도 중요했다. SK는 남은 시간 내내 두 가지 목적에 충실했다. 점수 차에 큰 변화 없이 연습 경기를 마쳤다.

한편, 한국으로 들어온 자밀 워니(199cm, C)와 리온 윌리엄스(196cm, F)가 선수단에 합류했다. 한양대와 연습 경기를 지켜봤다.

외국 선수 모두 합류한 SK는 추석 연휴 전까지 연습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그리고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전주 KCC-대구 한국가스공사-고양 캐롯 점퍼스-국군체육부대와 경남 통영에서 연합 전지훈련을 할 계획이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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