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 현대모비스는 30일 오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현대모비스 연습체육관에서 중앙대학교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결과는 94-52, 현대모비스의 완승이었다.
김동준(175cm, G)과 김국찬(190cm, F), 이우석(196cm, G)과 함지훈(198cm, F), 장재석(202cm, C)이 스타팅 라인업으로 나갔다.
함지훈과 장재석이 높이와 힘의 우위를 보였다. 그리고 김동준이 스피드로 중앙대 앞선을 헤집었다. 김국찬과 이우석이 연결고리 역할 수행. 현대모비스는 경기 시작 3분도 지나지 않아 10-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2대2 없이 경기를 운영했다. 5명의 볼 없는 움직임과 볼 없는 스크린 위주로 경기를 풀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의 의도가 담긴 경기 운영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중앙대를 압도했다. 29-9로 1쿼터 종료.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서명진(189cm, G), 신민석(199cm, F)과 이진석(196cm, F), 장재석이 2쿼터에 처음 나섰다.
아바리엔토스가 중심을 잡아줬다. 안정적인 볼 운반과 날카로운 패스, 볼 없는 스크린 등으로 코트 밸런스를 잡았다. 서명진과 신민석 등 외곽 자원이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중반에도 선수 구성에 변화를 줬다. 정규리그에 거의 뛰지 못했던 김지후(187cm, G)와 정종현(202cm, F)도 코트에 보냈다. 두 선수에게 기회를 주되, 두 선수를 시험해보려는 의도가 강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의 수비 짜임새와 빠른 공수 전환이 두드러졌다.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도 20점 차 이상의 우위를 보여줬다. 2쿼터 후반에도 마찬가지였다. 46-25로 전반전 종료.
아바리엔토스와 서명진, 이우석과 함지훈, 장재석이 3쿼터에 처음 나왔다. 외국 선수를 제외했을 때, 최상의 라인업.
현대모비스와 중앙대의 차이는 더 컸다. 아바리엔토스의 여유로운 볼 운반과 경기 조립, 서명진과 이우석의 활동 범위와 에너지 레벨, 함지훈과 장재석의 높이와 노련함이 어우러졌다. 3쿼터 시작 3분이 지나기 전에, 현대모비스는 55-27로 달아났다.
아바리엔토스-서명진-이우석-함지훈-장재석은 꽤 오랜 시간 합을 맞췄다. 정규리그 때 많이 나올 수 있는 라인업이기 때문이다.
아바리엔토스 대신 김국찬이 나왔다. 그 후 신민석이 김국찬과 교대했다. 그렇지만 라인업의 결은 달라지지 않았다. 서명진-김국찬(신민석)-이우석-함지훈-장재석 조합도 정규리그 때 많이 나올 수 있기 때문.
주축 자원들을 3쿼터에 활용한 현대모비스는 70-43으로 4쿼터를 맞았다. 승리를 사실상 확정했다. 그렇지만 대학교와의 연습 경기는 승리가 중요한 게 아니다. 팀 전체의 움직임을 점검하고, 기존 선수와 이적생의 합을 맞추기 위함이 크다. 어디까지나 ‘연습 경기’이기 때문이다.
4쿼터에 코트로 나선 현대모비스 선수들 모두 그런 마음으로 마지막 10분을 임했다. 또, 다치지 않아야 했다. 연습 경기는 정규리그를 잘하기 위한 과정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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