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컵대회] 조동현 감독 선임 후 첫 경기, 쉽지 않은 조건에 놓인 현대모비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2 18: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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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동현표 현대모비스가 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일 경남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CUP D조 예선 첫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80-87로 졌다. 4일에 또 한 번 열릴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득실 마진을 회복해야, 4강에 진출할 수 있다.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김영현(184cm, G), 이우석(196cm, G)과 함지훈(198cm, F), 게이지 프림(203cm, F)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스피드와 에너지 레벨, 노련함을 곁들이기 위한 라인업이었다.

김영현이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수비로 이대성(190cm, G)을 압박했고, 공격 리바운드 참가로 동료들의 사기를 끌어올렸다. 경기 시작 후 7분 동안 3개의 공격 리바운드. 현대모비스도 14-12로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이원대(182cm, G)의 2대2에 애를 먹었다. 유슈 은도예(210cm, C)의 높이 또한 제어하지 못했다. 1쿼터 후반 수비력이 급격히 떨어졌고, 현대모비스는 22-25로 1쿼터를 마쳤다.

김태완(184cm, G)과 김국찬(190cm, G), 이우석과 장재석(202cm, C), 저스틴 녹스(204cm, F)가 2쿼터에 먼저 나왔다. 1쿼터 스타팅 라인업과 완전히 다른 구성이었다.

그러나 김태완의 볼 운반이 불안했다. 2대2를 했지만, SJ 벨란겔(177cm, G)과 머피 할로웨이(196cm, F)의 함정수비에 갇혔다. 이는 속공 실점으로 이어졌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아바리엔토스를 다시 투입했다. 아바리엔토스가 폭넓게 코트를 바라봤다. 그러나 마무리할 선수가 부족했다. 수비 또한 쉽지 않았다. 공수 모두 흔들린 현대모비스는 2쿼터 시작 후 4분 5초 만에 26-34까지 밀렸다.

외국 선수 싸움이 되지 않았다. 높이와 마무리, 연계 능력 모두 부족했다. 외국 선수의 경기력 부족이 국내 선수에 부하가 걸렸고, 현대모비스 전체적으로 부담을 느꼈다.

현대모비스는 존 프레스와 변형 지역방어를 구사했다. 그러나 수비 전술 변경 후 곧바로 3점 허용. 대인방어로 다시 바꿨지만, 벨란겔에게 돌파 득점을 내줬다. 타임 아웃으로 분위기를 바꾸려고 했지만, 39-5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아바리엔토스가 3점으로 포문을 열었지만, 프림이 3쿼터 시작 1분 6초 만에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을 범했다. 4번째 개인 파울이었다. 현대모비스는 상승세를 탈 원동력을 잃었다. 4분 가까이 한국가스공사의 야투를 틀어막았으나, 반등할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녹스가 3쿼터 시작 4분 41초 만에 4번째 파울을 범했다. 외국 선수 2명 모두 파울 트러블. 현대모비스의 위기였다. 팀의 위기를 파악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3쿼터 종료 4분 50초 전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의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외국 선수가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는 현대모비스의 공수 밸런스 저하로 이어졌고, 현대모비스는 56-65로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1분 23초 만에 56-70으로 밀렸다. 정효근(200cm, F)과 할로웨이에게 3점을 연달아 맞았기 때문. 점수 차가 벌어지자,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4쿼터 시작 1분 23초 만에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신민석(199cm, F)이 기대 이상의 존재감을 보였다. 3점슛 2개를 연달아 꽂았다. 아바리엔토스도 파울 자유투 유도. 현대모비스는 경기 종료 3분 14초 전 71-76으로 한국가스공사와 간격을 좁혔다.

그러나 아바리엔토스가 경기 종료 2분 40초 전 안면 부상을 입었다. 야전사령관을 잃은 현대모비스는 반격 흐름을 만들지 못했다. 경기 종료 2분 5초 전 전현우(193cm, F)에게 3점을 허용했다. 71-81로 벌어지는 치명적인 점수였다.

치명타를 맞은 현대모비스는 흐름을 뒤집지 못했다. 이틀 후에 열릴 한국가스공사전에서 10점 차 이상으로 이겨야, 4강에 나갈 수 있다. 쉽지 않은 조건에 놓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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