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캐롯은 1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원주 DB를 87-80으로 꺾었다. 창단 첫 경기이자 창단 첫 홈 경기에서 승리를 기록했다.
캐롯의 초반 분위기는 좋았다. 공격에서의 반응 속도가 빨랐고, 수비 에너지 레벨도 높았다. 캐롯은 1쿼터 시작 후 4분 54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15-5)로 앞섰다. 기선을 잡은 캐롯은 DB와의 차이를 더 보여줬다.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1쿼터를 마쳤다.
캐롯은 29-1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1쿼터보다 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디드릭 로슨(202cm, F)이 내외곽을 넘나들었고, 전성현(188cm, F)이 손끝 감각을 자랑했다. 다른 선수들의 역할도 컸다. 캐롯은 1쿼터보다 더 많은 차이로 3쿼터를 맞았다. 점수는 56-33.
하지만 3쿼터 첫 5분은 좋지 않았다. 로테이션 수비와 함정수비를 지속적으로 활용했기에, 에너지 레벨이 떨어진 듯했다. 주축 자원의 출전 시간도 길었기에, 캐롯의 위기는 더 극명해보였다. 앞서기는 했지만, 페이스는 좋지 않았다.
캐롯의 4쿼터 경기력은 답답했다. 하지만 한호빈(180cm, G)이 활로를 뚫었다. 4쿼터 시작 3분 34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나는 3점슛(76-65)을 성공했다. 그리고 전성현이 경기 종료 3분 10초 전 결정타(83-74)를 날렸다. 결정타를 날린 캐롯은 원하는 결과를 얻었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선수들이 벤치에서 원하는 대로 잘해줬다. 다만, 이정현 때문에, 마지막까지 알 수 없게 됐다. 이기고 고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후 “앞선에서 이겨야 한다. 리바운드가 부족해도, 바짝바짝 붙어서 스틸을 노려야 한다. 오늘도 스틸을 많이 했다. 10개를 했다. 양에 찬다(웃음)”고 이야기했다.

DB의 시작은 썩 좋지 않았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김현호(184cm, G)가 스타팅 백 코트 듀오로 나섰지만, 두경민(183cm, G)의 공백이 드러났다. 이상범 DB 감독이 타임 아웃을 요청했지만, DB의 분위기는 긍정적으로 변하지 않았다.
DB는 점수 차를 더 좁히고 싶었다. 하지만 2쿼터 첫 5분 동안 고전했다. 해당 시간 동안 5-14로 밀렸다. 알바노와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선봉장이 됐으나, DB는 더 많은 점수 차로 전반전을 마쳤다.
20점 이상으로 밀렸지만, 못할 승부는 아니었다. 3쿼터를 10점 차 내외로 마친다면, 흐름을 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레너드 프리먼(198cm, F)의 골밑 공격을 중심으로 캐롯과 간격을 조많이 좁혔다. 59-71. 희망을 품을 만한 간격이었다.
알바노와 에르난데스가 4쿼터에 같이 출격했다. 달아오른 기세를 더 끌어올리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전반전의 차이가 너무 컸다. DB의 마지막 힘이 인상적이라는 것만 확인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승기 캐롯 감독-이상범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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