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사자의 시간이 왔다!’ 경희대, 2차 연장 끝에 선두 중앙대 격파...광주대는 광주여대에 신승(종합)

김성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10 18:2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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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용인/김성욱 기자] 경희대가 짜릿한 역전 드라마를 완성했다.

경희대는 10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선승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남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중앙대에 92–90으로 승리했다. 후반기 첫 승과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경희대는 경기 초반, 중앙대의 저돌적인 림어택에 고전했다. 하지만 외곽이 폭발했다. 배현식(193cm, F)과 임성채(185cm, G)가 번갈아 3점포를 적중시켰다. 경희대가 중앙대에 다시 역전을 허용했지만, 오벨레 존(190cm, F)도 외곽에서 지원사격에 나섰다.

중앙대 에이스 고찬유(190cm, G)가 본격적으로 득점에 나서자, 양 팀의 격차가 벌어졌다. 또한 경희대는 외곽포까지 얻어맞으며, 18-26으로 밀렸다. 그러나 박창희(179cm, G)와 신은찬(186cm, F)이 점퍼로 추격했고, 임성채도 자유투 득점을 추가했다.

2쿼터, 손현창(188cm, G)이 득점과 자유투 등 공수에서 존재감을 보여줬다. 임성채도 먼 거리 3점포 포함 외곽에서 좋은 슈팅 감각을 자랑했다. 이후 경희대는 빠른 트랜지션 게임으로 격차를 좁혔지만, 고찬유에 실점해 43-50으로 밀린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그러나 경희대는 3쿼터 시작 후 약 4분 동안, 무득점으로 침묵했다. 중앙대의 수비에 꽁꽁 묶였다. 그러자, 경희대 벤치에서 작전 타임을 요청했다. 이후 김수오가 팀의 첫 쿼터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양 팀의 격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

4쿼터, 경희대가 반전을 만들었다. 3쿼터와 반대였다. 쿼터 시작 후 약 4분 동안, 중앙대를 0점으로 틀어막았다. 또한 손현창과 김서원의 외곽포, 오벨레 존의 풋백 득점 등을 더해 11-0 스코어링 런을 만들었다.

중앙대가 자유투 득점으로 달아났지만, 배현식이 연이어 3점포를 집어넣었다. 이에 힘입어 경희대가 투 포제션 차(70-75)로 따라붙었다. 이후 경희대는 끈질긴 수비로 상대의 턴오버를 만들었고, 오벨레 존이 동점(78-78)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연장전, 배현식이 돌파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3점플레이를 완성했다. 이후 자유투 득점을 추가하며, 경희대의 공격을 이끌었다. 중앙대가 외곽포로 따라붙었지만, 박창희가 속공 3점포로 응수했다.

남은 시간은 10.6초, 스코어는 86-86. 오벨레 존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그러나 2구를 모두 놓쳤다. 김서원이 고찬유에게 오펜스 파울을 얻어냈다. 고찬유는 5파울로 물러났다. 하지만 김서원이 마지막 공격을 놓치며, 경기는 2차 연장으로 향했다.

2차 연장, 경희대는 자유투로 실점했지만, 김서원이 점퍼로 반격했다. 이후 배현식이 다시 동점(90-90)을 만들었다. 이어 블록슛과 점퍼로 역전까지 이끌었다. 남은 시간은 10.2초. 경희대가 중앙대의 마지막 공격을 무위로 돌리며,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한편, 광주대는 앞선 오후 2시 광주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여대부 정규리그 경기에서 광주여대를 82–63으로 꺾었다.

최미영(14점 11리바운드), 신지애(14점 10리바운드), 강서희(14점 13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2라운드 3순위로 용인 삼성생명에 입단한 조우(160cm, G)도 15점 6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로 힘을 보탰다.

사진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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