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완벽 부활' KB스타즈 허예은, "2년전 악몽, 반복하고 싶지 않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1 18:2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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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선 4연패 기간 동안 부진했던 KB스타즈 야전사령관 허예은이 부활했다.

허예은은 1일 청주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13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허예은이 활약한 KB스타즈는 나카타 모에(21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혜주(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활약을 더해 신한은행을 접전 끝에 75-69로 제압,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결과로 KB스타즈는 4연패 탈출과 함께 5승 6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4위를 유지했다.

스타팅으로 나선 허예은은 잠잠했다. 4분이 지날 때 15-13, 2점차 역전을 팀에 선물했다. 엘리웁을 시작으로 스틸에 이은 3점슛 그리고 다시 스틸을 해낸 후 속공으로 연결한 결과였다. 지난 연패 기간 동안 부진에서 탈출하는 신호탄이었다.

1쿼터 10분을 모두 뛰었다. 7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남겼다. KB스타즈가 22-15, 7점을 앞서는데 가장 큰 이유가 되어 주었다.

2쿼터, 2분이 지나면서 다시 경기에 나섰다. 3분 24초가 지날 때 신지현 돌파 상황에서 충돌하며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잠시 코트에 쓰려졌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모두 7분 11초를 뛰었다. 3점 한 개와 어시스트를 추가했다. KB스타즈가 4점을 앞서는데 작은 공헌을 남겼다.

3쿼터, 다시 스타팅으로 나섰다. 3분이 지날 때 스틸을 만들었고, 모에 3점포에 시발점이 되는 장면이었다. 10분을 모두 뛰면서 슈팅을 한 차례 시도했다. 돌파에 의한 레이업이었다. 3개의 어시스트와 2개의 스틸을 남겼다. 허예은 농구 센스를 확인할 수 있던 10분이었다.

4쿼터, 시작 후 4분이 지날 때 3점포를 터트렸다. 66-60, 6점차로 달아나는 귀중한 득점이었다. 리바운드 한 개를 더했다. 이후 신한은행은 KB스타즈 공격의 시발점인 허예은을 백 코트부터 압박했다. 허예은은 이중, 삼중 수비를 벗겨내야 했다. 하지만 턴오버를 범하지 않았다. 공격을 효괒거으로 지휘했다.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경기 후 허예은은 “길었던 연패를 끊었다. 너무 다행이다. 코칭 스텝과 팀원들은 할 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힘든 경기를 이겼다.”고 전한 후 “앞선 경기에서 집중을 못했던 것 같다. 계속되는 스위치 디펜스에 좀 당황했던 것 같다. 고민이 많았다. 간결하게 했어야 했다. 오늘은 심플하게 하려 했다. 결과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허예은은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는 생각이 든다. 이겨내고 싶었다. 우리은행은 나츠키 언니는 스피드가 좋다. 막기가 힘들었다. 다음 게임에는 복수를 하고 싶다(웃음)”고 전했다.

또, 허예은은 ”승수를 좀 더 쌓 대등한 경기에서 힘이 생겨야 한다. 약해진 부분에서 다듬어야 한다. 강팀이 되려면 그걸 이겨내야 한다. 수비와 리바운드가 중요하다. 1라운드에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긴 경기가 많다. 우리 팀이 끈끈해진 느낌에 동감한다. 2년 전에 너무 졌다. 선수단 전체에 ‘이대로 무너지면 안된다.’라는 공감대가 있다. 당시에 많이 져봤기 때문에 그렇다(웃음) 다시 ‘그런 경험을 하고 싶지 않다’는 다짐 같은 것을 했다. 앞서 4연패를 했을 때 ‘지지 않으려고 하자’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다들 힘들었지만, 무너지려 하지 않았다. 모두 한 끝이 부족했다. 할 수 있다고 다짐했다. 마인드 셋을 다시 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좋은 점을 꼽아달라는 질문을 했다.

허예은은 ”우리는 픽 게임을 많이 한다. 내가 아이솔레이션을 하면 정체가 된다. 픽 게임을 하면서 인사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찬스가 오면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부진할 때는 주저하게 되었다.“고 전한 후 1라운드에 잘 되었던 부분에 대해 ”1라운드는 달리는 농구를 했다. 모에 누나가 중심이다. 리바운드 후 직접 속공이 된다. 또 달려주는 선수가 많다. 더 뛰면 농구가 잘 될 것이다. 기본적으로 수비, 리바운드를 해내야 한다.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부분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허예은은 ”4강에 너무 가고 싶다. 너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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