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3연패 탈출’ 강혁 감독, ‘연승 무산’ 최승태 코치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1 18:3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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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웃고, 정관장 최승태 코치는 울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안양 정관장과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빛난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막판 신승민의 결정적인 한 방에 힘입어 가까스로 웃었다.

3연패 탈출에 성공한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8승(4패)째를 수확,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2위에 복귀했다.

승장 한국가스공사 강혁 감독은 “선수들이 홈에서 연패를 빨리 벗어나려는 의지가 강했던 것 같다. 상대에게 실점을 많이 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끝까지 이겨내서 고맙게 생각한다. 다만, (캐디) 라렌이 파울이 3개일 때 앤드류 (니콜슨)를 고집하면서 추격을 허용했던 부분은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경기에 집중했던 게 승인인 것 같다”라며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계속 말을 이어간 강 감독은 이대헌을 칭찬했다.

“오늘은 이대헌이 리바운드, 득점 등 나무랄 데 없이 잘했다. 그동안 컨디션이 안 좋아 스트레스가 컸을텐데 이겨내서 고맙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한다.”

끝으로 그는 “(유슈) 은도예는 높이에서 확실한 장점이 있다. 리바운드와 기동력, 활동량은 앤드류 (니콜슨)보다 낫다. 하지만, 우리 팀의 에이스는 니콜슨이다. 경기 출발은 앤드류가 하되 은도예가 과정을 연결하고, 마무리는 메인 옵션인 앤드류 니콜슨이 찍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에이스로서 앤드류에게 책임감을 심어주려 한다.

정관장은 지난 경기부터 건강 이슈로 김상식 감독이 자리를 비웠다. 대신 최승태 코치가 벤치를 이끌었다.  

 

접전 끝 석패한 최승태 코치는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뛰어줬고, 잘해줬다. 10점 이상 벌어진 걸 끝까지 쫓아간 게 1라운드에 비해 저력이 생긴 것 같아 만족스럽다. 다만, 경기 마지막 순간 1~2점 차이에서 신승민에게 한 방을 얻어맞았을 때 수비 매치를 확실하게 짚어주질 못했다. 그 부분에서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라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패하긴 했지만, 변준형(185cm, G)과 한승희(196cm, F) 등 예비역들은 제 몫을 해냈다.

이에 대해 최 코치는 “변준형도 정말 많이 좋아졌고, 한승희도 기대 이상으로 (기량이) 늘어서 왔다. 군대 가기 전에는 숨어 다녔다면 지금은 자신의 장점인 활동량과 에너지 레벨 등을 보여줬다”라며 두 선수의 존재를 든든히 여겼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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