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팅 라인업은 일단 그대로다. 다만...” (전희철 SK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1차전에서 서울 SK를 상대한다.
KGC인삼공사는 2021~2022 시즌 종료 후 코칭스태프를 교체했다. 대한민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사령탑을 역임했던 김상식을 신임 감독으로 임명했다. 김상식 감독을 보좌할 코치로 최승태 수석코치와 조성민 코치를 선임했다.
새롭게 부임한 김상식 감독은 KGC인삼공사의 큰 틀을 바꾸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의 색깔을 살리되, 조금 더 유기적인 움직임과 조금 더 빠른 농구를 강조했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과 오세근(200cm, C)이 중심을 잡아주고 있고, 변준형(185cm, G)-배병준(189cm, G)-문성곤(195cm, F) 등이 제 몫을 하고 있다. 주장인 양희종(195cm, F)이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고, 박지훈(184cm, G)-렌즈 아반도(186cm, G)-한승희(197cm, F) 등 백업 자원의 활약도 플러스다.
전력 변화가 어느 정도 있었지만, KGC인삼공사가 약해지지 않은 이유다. 정규리그 1위로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도 3승 1패. 3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하지만 1차전에서 SK에 패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전 “김선형과 워니는 원래 하던 대로 득점했다. 실점이 많은 게 아니었다. 그런데 우리 득점이 부족했다. 그래서 공수 모두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이어, “렌즈 아반도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자기 흥을 끌어올릴 수 있게 하려고 한다. 그렇게 되면, 배병준이나 정준원의 출전 시간이 줄어든다. 그걸 잘 해결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SK는 2021~2022시즌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김선형(187cm, G)-안영준(195cm, F)-최준용(200cm, F)-자밀 워니(199cm, C)가 경쟁력을 발휘했고, 전희철 SK 감독이 주축 자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만들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K의 2022~2023시즌 전력은 썩 좋지 않다. 안영준이 2021~2022시즌 종료 후 군에 입대했고, 최준용 또한 개막 직전 족저근막염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양우섭(185cm, G)과 최원혁(182cm, G), 송창용(191cm, F) 등 핵심 백업 자원도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K의 불안한 전력은 2022~2023시즌 공식 개막전에서 드러났다. 안양 KGC인삼공사전에서 75-88로 패배. 개막 후 12경기에서 4승 8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부상 중이었던 최준용과 군에서 제대한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후, SK는 상승세를 탔다. 최준용이 다시 빠져나갔지만, 김선형과 워니가 상승세를 주도했다. 그래서 SK는 6라운드 9경기와 6강 플레이오프 3경기, 4강 플레이오프 3경기를 모두 이겼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 또한 잡았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전 “스타팅 라인업은 그대로다. 잘 풀렸을 땐, 그대로 나가야 한다. 다만, 상대가 (김)선형이와 워니를 어떻게 대비했는지 알 수 없다. 우리도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본 후에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송)창용이 같은 경우, 운동량이 많지 않았다. 그렇지만 알아서 몸을 잘 만들었다. 수비 맥을 잘 짚고, 코너 슈팅도 있다. 이번 시리즈에 딱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전희철 S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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