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상현 감독이 팬들에게 한 약속 "라운드 거듭할수록 더 좋아지겠다"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7 18: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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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습과 훈련을 통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지겠다"

 

창원 LG는 7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주 DB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74로 승리했다. 

 

1쿼터엔 양 팀 모두 야투난에 시달렸다. 그 가운데 LG는 리바운드(14-7) 우위를 내세워 17-10으로 리드를 잡았다. 2쿼터엔 장민국의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박인웅과 이관희에게 백투백 3점포를 얻어맞았지만, 유기상의 3점슛으로 리드를 뺏기진 않았다. 

 

이어진 3쿼터엔 화력전이 펼쳐졌다. 양준석이 내외곽에서 활기를 더했고, 유기상과 아셈 마레이가 적극 지원했다. 62-50으로 맞이한 4쿼터. LG는 이선 알바노에게만 17점을 헌납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나 마레이가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마레이는 경기 종료 40여 초를 남기고 귀중한 리바운드를 걷어낸 데 이어, 74-74 상황에서 위닝샷을 터뜨렸다. 

 

경기를 마친 조상현 감독은 중계사와의 인터뷰에서 "한 경기 이기는 게 이렇게 힘들다"라며 쓴웃음을 지었다. 

 

덧붙여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부상 등으로 어긋나며,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2라운드부터 방향이 바뀔 것 같다. 솔직히 비시즌에 준비가 부족했던 건 사실이다. 연습과 훈련을 통해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더 좋아지겠다"라며 팬들에게 나아질 경기력을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 감독은 "부상 선수가 많은 상황에서 젊은 선수들이 힘내주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 초반에 격차가 벌어졌을 때 쉽게 나가지 못하고 역전까지 가는 등 어려운 경기를 했다. 젊은 선수들이 경기를 통해 성장했으면 좋겠다"라며 격려와 함께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촉구했다. 

 

경기 막판 74-74로 동점을 허용한 상황에 관해선 "수비에서 잘못된 점을 짚어줬다. 마레이에게 나오는 볼을 적극적으로 공략해달라고 했다"라고 답했다. 

 

끝으로 조 감독은 "우리는 연습이 필요한 팀이다. (비시즌에) 부상 선수가 연이어 나오며 합을 맞추는 시간이 부족했다. 상황에 맞춰 계속 준비해가겠다"라는 이야기로 인터뷰를 정리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홈 4연패를 끊어낸 LG는 홈 통산 400승을 달성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오는 9일엔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2라운드 경기를 위해 원정길에 오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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