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은 외국인 선수 수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장재석(204cm, C)은 2012~2013 KBL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BL에 입성했다. 데뷔 때부터 큰 키와 강한 힘으로 주목받았다. 데뷔 시즌부터 든든하게 팀의 골밑을 지켰다. 15분을 뛰며 평균 5.3점 3.1리바운드를 기록. 이후에도 장재석은 매 시즌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그러던 중 장재석은 2020~2021시즌을 앞두고 큰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한 것. 팀에 빠르게 적응했다. 출전 시간은 17분 59초로 길지 않았지만, 나올 때마다 본인의 역할을 다했다. 그 결과, 9.1점 4.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재석의 활약으로 현대모비스는 4강 플레이오프에 직행할 수 있었다.
하지만 2021~2022시즌과 2022~2023시즌은 다소 아쉬웠다. 부상으로 다소 고전했다. 이를 돌아본 장재석은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가 너무 아쉬웠다. 현대모비스에서 챔피언 결정전을 한 번도 못 갔다. 이번에는 가보고 싶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시작했다.
이어, “비시즌을 치르면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작년에는 국가대표도 가고 했었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시즌 훈련에만 집중하고 있다. 감독님과 코치님이 잘 준비해주셨다. 그래서 몸이 정말 좋다. 어깨 부상도 많이 좋아졌고 비시즌 훈련을 잘 소화하고 있다”라며 근황도 함께 전했다.
현대모비스에는 함지훈(197cm, F)이라는 든든한 빅맨이 있다. 거기에 김준일(202cm, C)까지 가세했다. 팀원이자 장재석의 경쟁자다. 이에 대해서는 “경쟁을 떠나 내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면 된다. (김)준일이도, (함)지훈이 형도 마찬가지다. 서로 경쟁하며 팀을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알루마가 팀에 합류하면 국내 선수가 알루마를 막을 수 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 외국인 선수가 (장)재석이를 막을 것이다. 그 부분도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를 장재석에게 언급하자 “외국인 선수 수비는 정말 많이 해봤다. 외국인 선수가 나를 막을 때도 있었다. 과거에 가드 외국인 선수, 포워드 외국인 선수와 함께 뛴 경험이 많다. 익숙하고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웃음) 부담이 되지 않는다. 오히려 현대모비스에서 정통 센터와 처음 같이 뛰어봤다. 알루마랑 같이 뛰면 골밑 장악력을 보여줘야 한다. 리바운드에 더 신경 써야 한다”라고 반응했다.
계속해 “작년에도 센터가 없을 때 외국인 선수를 막은 적이 많았다. 나는 그때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점수를 따라잡은 적도 많다. 우리의 수비 전술도 따로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바스켓 코리아 DB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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