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불꽃 슈터' 빙의된 최현민, 3점 6개로 팀 승리 이끌어

오경빈 / 기사승인 : 2022-11-07 00: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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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다"

고양 캐롯은 6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12-88로 이겼다.

에이스인 전성현(189cm, F)이 23분 57초 동안 2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데이비드 사이먼(203cm, C)과 디드릭 로슨(202cm, F)도 각각 21점과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다른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인 게 고무적이었다. 최현민(195cm, F)의 활약이 특히 인상적이었다. 3쿼터에만 4개의 3점슛을 넣었다. 3쿼터 야투 성공률도 100%. 팀의 분위기 상승에 큰 공헌을 했다.

최현민은 "연습할 떄부터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가 강했다. 이기려는 마음이 현대모비스보다 더 컸던 게 승인이다. 연패를 끊어서 기분이 좋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평소와 슈팅 감각이 다르지 않았다. 다만, 첫 슛이 잘 들어갔다. 그래서 조금 더 자신있게 쐈다. 또, 슈팅 밸런스가 이전부터 잘 잡혔다. 그리고 코치님들이 슈팅에 일가견이 있으시다. 연습 때 부족한 점을 잘 잡아주신다. 시즌 초반이지만, 그런 게 잘 나온 것 같다"고 폭발적인 슈팅 감각을 덧붙였다.


3번 포지션을 소화했던 예전과 달리, 이번 시즌에는 4번 포지션으로 많이 뛰고 있다. 타팀 4번 포지션보다 신체 조건에서 열세. 자신보다 뛰어난 피지컬을 지닌 선수를 상대하기에, 체력적으로 더 빨리 지칠 수 있다.

최현민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긴 하다. 상대 선수보다 힘을 더 많이 써야한다. 그래도 결혼한 이후, 와이프가 보양식을 많이 챙겨준다(웃음). 감독님도 체력 관리를 잘 해주셔서, 아직 문제 없다. 괜찮다"고 몸 상태를 전했다.

한편, 캐롯의 전력은 썩 좋지 않다. 구단 안팎에서 잡음이 들려올 때도 있다. 하지만 선수들은 경기에 집중해야 한다.

최현민 역시 "우리 팀의 선수 구성이 타 팀보다 그렇다고 해서, 다른 구단과의 차이가 크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남들보다 한 발 더 뛰고, 수비와 외곽슛 위주의 농구를 하려고 노력 중이다. 선수들 모두 더 뭉치면, 우리도 강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팀 상황에 집중했다.

 

계속해 "초반이지만, 지금 승률을 잘 이어나갔으면 좋겠다. 우리 팀 선수들이 그렇게 할 능력을 갖고 있다. 그리고 감독님께서 비시즌부터 준비한 디펜스가 조금씩 맞아가고 있다. 그게 잘 이루어진다면, 우리는 더 빠르고 재미있게 농구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팀 전력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마지막으로 "지난 경기 발목을 접질러서 좀 부어있는 상태다. 하지만 경기 뛸 때는 부상에 신경쓰지 않았다. 수비 위주로 팀에 도움이 되려고 했다. 그러다 보니, 슈팅도 잘 풀린 것 같다. 앞으로는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고 싶다"며 각오를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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