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하나은행 이시다 유즈키)
부천 하나은행은 6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B조 예선에서 케세이라이프를 73-57로 꺾었다. 후지쯔 레드웨이브(4승)에 이어, B조 2위(2승 2패)를 차지했다. 용인 삼성생명과 동률을 기록했지만,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71-64로 이겼기 때문이다.
하나은행은 케세이라이프한테 지면 준결승전에 나설 수 없다. 그래서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시작부터 주전 자원들(와타베 유리나-김시온-정예림-진안-양인영)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했다. 기선 제압을 위해서였다.
그러나 하나은행은 케세이라이프한테 밀렸다. 공격 공간을 넓게 활용하지 못했고, 두 빅맨(진안-양인영)의 높이도 위력적이지 않아서였다. 김정은(180cm, F)과 박소희(178cm, G), 박진영(178cm, G) 등이 교체 투입됐지만, 하나은행은 16-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이시다 유즈키(166cm, G)와 고서연(170cm, G), 박진영과 이다현(179cm, F), 엄서이(176cm, F) 등 어린 선수들이 2쿼터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들 모두 많은 활동량과 정확한 마무리로 케세이라이프를 밀어붙였다. 덕분에, 하나은행은 2쿼터 시작 1분 37초 만에 24-16으로 치고 나갔다.
어린 선수들이라 불안정한 경기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지만 풀 코트 프레스와 함정수비 등 팀에서 원하는 것들을 이행하려고 했다. 케세이라이프의 전진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다. 어린 선수들의 의지가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어린 선수들이 많이 뛰었음에도, 하나은행은 38-30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리고 주전 라인업(와타베 유리나-김시온-정예림-진안-양진영)이 3쿼터에 투입됐다. 그러나 메인 볼 핸들러들이 연달아 턴오버. 하나은행의 3쿼터 시작은 좋지 않았다.
그렇지만 진안(181cm, C)과 양인영(184cm, F)으로 이뤄진 더블 포스트가 힘을 냈다. 두 빅맨은 루즈 볼부터 잡았다. 기본부터 다졌기에, 하나은행이 케세이라이프로부터 멀어질 수 있었다. 55-42로 3쿼터를 마쳤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줬다. 신한은행전이 약이 된 것 같다”며 선수들의 정신력을 고무적으로 여겼다.
이어, “어린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주문했다. 코트에 투입된 어린 선수들이 그 점을 잘 이행했다. 특히, 강한 수비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며 어린 선수들의 수비를 칭찬했다.
계속해 “상대 진영부터 압박하는 수비를 준비했다. 또, 빠른 공격을 가다듬었다. 어린 선수들은 그걸 숙지했는데, 주축 선수들은 시간을 필요로 한다. 특히,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한다. 그 점 때문에, 여러 고민을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유즈키는 19분 44초 동안 4점 3어시스트 2리바운드(공격 1)를 기록했다. 공격 영향력은 그렇게 크지 않았다.
하지만 유즈키의 스틸은 7개에 달했다. 케세이라이프의 스틸 개수(10개)와 비슷했다. 유즈키의 수비가 케세이라이프에 잘 먹혔다는 뜻.
유즈키는 경기 종료 후 “수비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 수비로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 동시에, 스피드와 스틸, 압박수비 등의 장점을 살리려고 했다. 특히, 스틸할 때, 예측을 많이 하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환경이 바뀌다 보니, 슛을 넣지 못하고 있다. 감각을 빨리 찾아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새벽에도 개인 운동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계속해 “(와타베) 유리나 언니가 계속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지 못할 수 있다. 내가 만약 기회를 얻는다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을 코트에서 보여주고 싶다. 그렇게 하기 위해,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며 앞으로의 각오를 말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본문 첫 번째 사진부터 김도완 감독-이시다 유즈키(이상 부천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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