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이번 시즌을 제대로 치르기 쉽지 않다.
『ESPN』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올리언스의 브랜든 잉그램(포워드, 203cm, 86kg)이 다쳤다고 전했다.
잉그램은 현재 발목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되어 있다. 그러나 발목 상태가 온전치 않은 것으로 보이며, 장기간 결장 가능성이 거론됐다. 현재 당일 부상자로 분류되어 있으나, 무기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내내 핵심 선수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잉그램을 필두로 자이언 윌리엄슨, 디존테 머레이, C.J. 맥컬럼이 모두 부상으로 동시에 결장한 바 있다. 이들을 도와줄 키식스맨도 부상에 신음하는 등 주전을 포함한 주요 전력 전원이 부상으로 인해 뛰지도 못했다. 그나마 잉그램이 이달 초에 돌아왔으나, 재차 전열에서 이탈하게 됐다.
잉그램은 이번 시즌 초반에 무리없이 시즌을 소화했다. 첫 15경기에 모두 출장한 것을 포함해 팀이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단 한 경기만 자리를 비웠다. 그러나 11월 말에 본격적인 결장이 시작됐다. 그나마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피닉스 선즈와의 홈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이어 8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의 경기에도 출장했다.
그러나 부상의 악령을 끊어내지 못했다. 11월 말과 12월 초에 내리 5경기에 결장했던 그는 피닉스를 상대로 치른 복귀전에서 29점을 올리며 팀의 연패 탈출에 결정적인 활약을 했다. 잉그램이 힘을 내면서 뉴올리언스는 이번 시즌 구단 최다인 9연패의 사슬을 끊어낼 수 있었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전에서 발목을 다치면서 당분간 결장이 확정됐다.
그는 이번 시즌 18경기에 출장했다. 경기당 33.1분을 소화하며 22.2점(.465 .374 .855) 5.6리바운드 5.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과 엇비슷한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고 평균 득점을 좀 더 끌어올렸다. 아직 시즌 초반이긴 하나 네 시즌 연속 시즌 평균 ‘20-5-5’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 보였다. 단, 어김없이 부상으로 낙마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잉그램은 신인이던 지난 2016-2017 시즌 이후 단 한 번도 70경기 이상 코트를 밟은 적이 없다. 이후 8시즌 동안 단 세 번만 60경기 이상을 뛴 것이 전부였을 정도. 65경기 이상 치른 적도 없으며, 해마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진한 아쉬움을 남겼다. 아니나 다를까, 전력의 핵심이 대거 이탈한 현재에도 재차 다치면서 출장이 어렵게 됐다.
한편, 뉴올리언스는 이번 여름에 그를 트레이드할 의사를 내비쳤다. 윌리엄슨과 잉그램의 공존이 끝내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 지출 관리를 위해서도 트레이드가 불가피했다. 그러나 트레이드는 이뤄지지 않았다. 오히려 뉴올리언스가 연간 4,000만 달러 규모의 재계약을 원한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을 정도. 윌리엄슨을 보내는 것으로 선회했을 수도 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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