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버, 나지로 트레이드 시장 두드릴 계획 중

이재승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19:30:29
  • -
  • +
  • 인쇄


덴버 너기츠가 지나치게 큰 꿈을 꾸고 있다.
 

『The Stein Line』의 마크 스타인 기자에 따르면, 덴버가 지크 나지(포워드-센터, 206cm, 109kg)를 트레이드하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덴버는 그를 매개로 트레이드 시장을 흔들길 희망하고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그의 활약과 잔여계약을 고려할 때 실질적으로 트레이드에 나서기 어렵다고 봐야 한다. 구체적인 협상에 돌입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덴버는 지난 시즌에 앞서 나지에게 선뜻 연장계약을 안겼다. 신인계약 만료를 앞둔 그에게 계약기간 4년 3,200만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 덴버에서 꾸준한 활약은 고사하고 출전시간을 얻어내는 것도 쉽지 않았다. 그런데도 덴버는 그에게 연간 800만 달러 계약을 안긴 것은 물론 계약 마지막 해에 팀옵션이 아닌 선수옵션을 안겼다.
 

이로써 나지는 이번 시즌 덴버에서 연봉 5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을 정도. 니콜라 요키치를 포함한 전력의 핵심인 4인방을 제외하고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다. 계약 총액에서도 5위에 올라 있을 정도. 하물며 다리오 사리치와 러셀 웨스트브룩보다도 연봉이 많다. 간간히 나서는 디안드레 조던보다 기록이 저조하다. 몸값은 조던의 네 배가 훌쩍 넘는다.
 

참고로 계약을 따낸 지난 시즌에는 이전보다 더욱 부진했다. 58경기에 출전한 그는 경기당 9.9분을 뛰며 3.2점(.463 .261 .677) 2.2리바운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이전 두 시즌에는 평균 15분 여의 출전시간을 확보했으나, 지난 시즌에 10분을 채우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14경기에서 평균 5.1분 동안 1.2점(.400 .000 .250) 0.5리바운드에 머무르고 있다.
 

즉, 이만하면 트레이드는 거의 불가한 수준이다. 그나마 해가 갈수록 연봉이 조금씩 줄어드는 계약이긴 하나 이번 시즌을 제외한다고 하더라도 선수옵션을 포함해 3년 약 2,300만 달러의 계약이 남아 있다. 평균 2~3점을 올리는 것은 고사하고 출전 기회를 주기도 쉽지 않을 전력에게 연간 700만 달러 이상의 연봉을 지급해야 하는 것은 실로 지나친 부담이다. 

 

한편, 그는 지난 2020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다. 1라운드 20순위로 덴버의 부름을 받았다. 탄탄한 체격으로 애런 고든의 뒤를 받칠 백업 파워포워드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제프 그린(휴스턴)이 이적한 이후에도 좀처럼 출전시간을 확보하지 못했다. 프로 진입 이전에는 NCAA 애리조나 와일드캐츠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