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완벽한 공수 밸런스’ 삼성생명, BNK 완파...6연승 질주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4-11-30 19: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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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6연승을 질주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BNK를 80-55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해란(182cm, F)이 맹활약했다. 21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배혜윤(182cm, C) 또한 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페인트 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아나 스미스(178cm, G)도 15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자신들의 강점을 활용했다. 배혜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페인트 존에서 연이어 득점을 올렸다. 배혜윤은 좋은 움직임으로 상대의 수비를 가볍게 공략했다. 부드러운 피벗 플레이를 보여주기도 했다. 신장에서 우위가 있던 배혜윤은 팀의 초반 5점을 모두 책임졌다.

또한, 영리하게 행동했다. BNK가 페인트 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높이가 좋은 박성진(185cm, C)을 투입하자 무리하게 공격하지 않았다. 적절한 패스로 이해란의 3점을 만들기도 했다. 초반 외곽 슛을 많이 허용하면서 밀렸던 삼성생명은 배혜윤을 중심으로 16-16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에도 배혜윤의 존재감은 굉장했다. 자신의 수비가 누군지를 확인한 뒤, 페인트 존 공격을 전개하거나 정확한 미들슛으로 공격하기도 했다. 자신에게 수비가 몰리면 적절한 패스로 팀원의 득점 찬스를 살렸다. 리바운드에서도 적극적이었다. 배혜윤이 맹활약한 삼성생명은 결국 1쿼터를 21-20으로 앞선 채 마치는 데 성공했다.

2쿼터 초반 경기는 시소게임 양상으로 이어졌다. 주고받는 득점이 나오면서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했다. 주도권을 가져오는 활약을 보여준 것은 키아나 스미스였다. 화려한 개인기를 보여주는 돌파 득점을 성공시켰고, 유려한 드리블을 보여주면서 상대의 수비를 흔들기도 했다. 키아나의 활약으로 삼성생명은 조금씩 주도권을 가져왔다.

그리고 강한 수비를 활용, 급격히 점수 차이를 벌려 나가기 시작했다. 5분이 넘는 시간 동안 BNK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2쿼터 BNK의 야투 성공률은 21%(2점 : 1/6, 3점 : 2/8)에 불과했다. BNK가 수비 강도에 밀려 턴오버를 범하자, 속공을 몰아치면서 득점하기도 했다. 순식간에 13-0 런을 달렸다.

수비에서 강력함이 있었고, 이해란과 키아나 스미스가 활약한 삼성생명은 결국 41-30으로 크게 앞선 채 전반전을 마칠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3쿼터에도 엄청난 기세로 득점을 몰아쳤다. 쿼터 첫 득점을 강유림(175cm, F)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으로 완성했다. 그리고 이해란이 멋진 돌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BNK가 김소니아를 필두로 추격하기도 했지만, 삼성생명의 공수 완성도가 한 층 더 높았다.

공격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키아나 스미스가 나섰다. 화려한 개인기를 활용, 단독으로 상대의 수비진을 뚫어냈다. 팀이 필요로 할 때마다 득점을 올렸다. 박혜진(179cm, G)을 완벽하게 속인 돌파 득점, 마찬가지로 박혜진의 3점을 블록 하는 장면은 이날 경기의 백미였다. 키아나를 필두로 삼성생명은 점수 차이를 20점 가까이 벌려 나갔다.

마지막까지 BNK의 공격을 완벽하게 막아낸 삼성생명은 3쿼터 종료 시점 62-39의 점수 차이를 만들었다. 완벽하게 분위기를 장악할 수 있었다.


삼성생명은 4쿼터에도 자비가 없었다. 완벽에 가까운 수비로 상대의 득점을 계속해서 억제했다. 또한, 속공 득점도 계속해서 올렸다. 조수아(170cm, G)가 상대를 완벽하게 속이는 멋진 레이업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오면서 점수 차이는 점점 벌어졌다. 4쿼터 한때 30점 가까이 점수가 벌어지기도 했다.

결국 4쿼터 4분여를 남기고 양 팀은 주전 선수들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사실상의 승패가 결정되었기 때문이다. 결국 삼성생명이 남은 시간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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