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준비한 대로 이루어진 경기다” … 박정은 BNK 감독,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김진재 기자 / 기사승인 : 2024-11-30 19:5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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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한 대로 이루어진 경기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다” (박정은 BNK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30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경기에서 부산 BNK를 80-55로 이겼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6연승을 달리는 동시에, 2라운드를 전승으로 마무리했다.

이해란(182cm, F)이 맹활약했다. 21점으로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배혜윤(182cm, C) 또한 13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페인트 존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키아나 스미스(178cm, G)도 15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공수 모든 부분에서 상대를 압도한 경기였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계획대로 수비도 됐고, 키아나 스미스와 배혜윤 선수가 시간 관리도 됐다. 긍정적이다. 선수들이 수비 실수도 적고 준비했던 대로 잘 해줬다. 이 연승을 잘 이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승리 소감을 이야기했다.

이어, “저희가 초반에 했던 스케줄을 BNK가 지금 하고 있다. 그래서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이 있었을 것이다. 저희 선수들도 제가 물어보지 않았지만, 오늘 경기를 통해서 1위 팀을 이겼다는 것에서 자신감이 많이 올랐을 것이다. 저도 그렇다. 앞으로도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만족스러움을 드러냈다.

경기중 강한 수비에 이어서 과감한 3점이 나왔던 부분에 대해 “그런 부분은 여름에 이미 연습을 많이 했었다. 그래서 준비가 된 부분이었다. 하지만, 초반에 스케줄이 힘들었다. 그리고 저도 처음이다 보니, 선수단과 맞춰가는 부분이 있었다. 몸이 준비가 되지 않으면서, 그런 부분이 잘 나오지 않았다. 지금은 수비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 앞으로는 이런 모습도 보여줄 생각이다”는 말을 남겼다.

라운드 전승을 달성한 소감에 대해 “연패 기간에도 (배)혜윤이나 키아나 스미스가 어느 정도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있었다. 하지만, 일정상 체력이 부치는 부분이 있었다. 몸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몰아붙이다 보니 힘에 부쳤다. 연패 기간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비디오 보면서 많이 훈련을 하다 보니, 좋아졌다. 선수들이 그래도 잘해준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좋은 활약을 보인 히라노 미츠키(166cm, G)에 대해 “미츠키는 지금 게임을 많이 뛰다 보니, 자신감이 있다. 자신감을 많이 심어주려고 했다. 아시아 쿼터 선수 중에 도움 수비나 따라다니는 수비에서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다 보니 경기력이 올라왔다. 지금 3경기 정도를 미츠키 덕분에 이겼다. 수비에서 공헌도가 무척 높다. 지금 굉장히 만족스럽다”는 칭찬을 남겼다.

한편, BNK는 2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완패를 당했다. 김소니아(177cm, F)가 12점을 기록했고, 안혜지(164cm, G)도 10점을 기록하면서 분전했다. 하지만, 2쿼터와 3쿼터 상대에게 크게 밀리면서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박정은 BN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확실히 지친 기색이 많았다. 저희가 힘든 경기들을 해왔다. 선수들이 많이 지쳐있어서, 초반에 리듬을 못 가지고 간 것 같다. 누구랄 것도 없이 코트에 있는 선수들이 모두 힘들어했다. 빨리 추스르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패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상대의 배혜윤(182cm, C)를 제어하지 못했던 점에 대해 묻자 “배혜윤 선수가 최근 밸런스가 좋았다. 그래서 준비를 많이 했지만, 체력적인 부분이 떨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 그러면서 준비한 수비가 되지 않았다. 앞으로 꾸준히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계속 준비하고, 고민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그리고 경기력이 조금씩 떨어지는 느낌에 대해 묻자 “스몰라인업의 한계인 것 같다. 선수들이 부담을 느끼는 부분이 있다. 하나은행과 경기에서도 양인영 선수한테 많이 고전했다. 높이가 있는 팀과 하면 뻑뻑해지는 느낌이 있다. 상대방한테 끌려다니면서 저희의 색이 나오지 않는 부분이 있다. 부산에 가서 다시 시작할 것이다. 준비를 더 철저히 할 것이다”며 반등을 위한 노력을 예고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 박정은 BNK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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