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9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8-78로 꺾었다. 개막전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씻었다. 1승 1패를 기록했다. 홈 팬 앞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2쿼터부터 치고 나갔다. ‘수비->리바운드->빠른 공격’이라는 선순환이 이뤄졌고, 이는 정돈된 공격에서의 높은 확률로 연결됐다. 기본에 충실한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에 승리를 확정. 개막 첫 승을 달성했다.
1Q : 대구 한국가스공사 29-26 원주 DB : 자존심 싸움
[SJ 벨란겔 1Q 기록]
- 8분 52초, 6점(2점 : 2/3) 5리바운드 5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어시스트
* 양 팀 선수 중 1Q 최다 리바운드
[이선 알바노 1Q 기록]
- 8분 52초, 5점 4어시스트 1리바운드 1스틸
* 팀 내 1Q 최다 어시스트
한국가스공사와 DB 모두 1승을 필요로 했다. 모든 선수가 그랬을 거다.
유독 1승이 고팠던 이들이 있었다. SJ 벨란겔(177cm, G)과 이선 알바노(185cm, G)다. 아시아쿼터제로 합류한 두 선수 모두 정규리그에서 승리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포인트가드다. 플레이 스타일과 강점이 비슷하다. 그러나 미세한 차이가 있다. 벨란겔은 압박수비와 템포 조절, 패스를 강점으로 하는 선수고, 알바노는 2대2와 슈팅에 더 특화된 선수.
다만, 두 선수의 1대1은 한정된 상황에서 이뤄졌다. 한국가스공사가 알바노 수비를 신승민(195cm, F)이나 정효근에게 맡겼기 때문.
하지만 자기 기량을 위한 자존심 싸움은 치열했다. 벨란겔은 속공 전개와 템포 조절, 수비 등에 집중했고, 알바노는 3점슛과 드리블 점퍼, 어시스트 등으로 맞받아쳤다.
1쿼터만 놓고 보면, 벨란겔의 기여도가 높았다. 득점과 어시스트, 리바운드 등 모든 걸 다했기 때문이다. 벨란겔의 기여도가 높아지자, 한국가스공사도 치고 나갔다. 물론, 대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의 차이는 아니었다.
2Q : 대구 한국가스공사 49-32 원주 DB : 두 가지 얼굴
[한국가스공사-DB, 2Q 시간대별 스코어]
- 2Q 시작~2Q 시작 후 5분 : 8-6
- 2Q 시작 후 5분~2Q 종료 : 12-0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와 DB 모두 2쿼터 시작 후 5분 동안 지지부진했다. 특히, 공격이 그랬다. 수비 성공 후 속공을 해내지 못했고, 세트 오펜스에서 확실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2쿼터 마지막 5분은 전혀 달랐다. 특히, 한국가스공사가 그랬다. DB의 잘못된 슛 셀렉션을 유도한 후, 빠르게 치고 달렸다. 그저 치고 달린 게 아니라, 정돈된 상태에서 질주했다. 이는 확률 높은 득점을 생산했다.
속공으로 치고 나간 한국가스공사는 세트 오펜스에서도 경쟁력을 보였다. 핸드-오프와 스크린, 선수들의 슈팅 자신감이 더해졌다. 특히, 정효근과 신승민(195cm, F) 등 포워드 라인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가스공사에서 원했던 시나리오가 모두 나왔다. 후반전이 남았다고는 하나, 한국가스공사의 기세는 맹렬했다.
3Q : 대구 한국가스공사 75-56 원주 DB : 더 많은 차이
[한국가스공사-DB, 쿼터별 스코어]
- 1Q : 29-26
- 2Q : 20-6
- 3Q : 26-20
* 모두 한국가스공사가 앞
한국가스공사가 기세를 탄 건 맞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시기가 있었다. 3쿼터 초반이었다. 한국가스공사가 빠른 시간 내에 추격을 허용한다면, 한국가스공사와 DB의 경기 양상이 바뀔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국가스공사도 이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초반부터 집중했다. 이원대(182cm, G)가 야전사령관으로서 내실 있는 공격을 선보였고, 정효근과 유슈 은도예(210cm, C)가 ‘수비-리바운드-속공’ 모두 상대를 압도했다. 앞선과 빅맨이 어우러진 한국가스공사는 승리에 한층 가까워졌다.
4Q : 대구 한국가스공사 98-78 원주 DB : 첫 승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2 KBL 컵대회 결과]
1. 2022.10.02. vs 울산 현대모비스 : 87-80 (승)
2. 2022.10.04. vs 울산 현대모비스 : 83-92 (패)
[대구 한국가스공사, 2022~2023 정규리그 결과]
1. 2022.10.16. vs 전주 KCC : 72-81 (패)
2. 2022.10.19. vs 원주 DB : 98-78 (승)
한국가스공사의 승리는 3쿼터에 이미 확정됐다. 다만, 좋은 집중력으로 경기를 끝내야 했다. 한국가스공사에 남은 정규리그 경기는 ‘52’나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마지막까지 선수들을 다잡았다. 4쿼터 시작 44초 만에 타임 아웃을 요청한 이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가스공사의 집중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4쿼터 시작 2분 59초 만에 이원대-정효근-은도예를 다시 투입했다. 교체 투입된 이들이 경기를 순조롭게 마무리했고, 한국가스공사는 홈 팬들 앞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