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신한은행은 5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2-48로 꺾었다. 시즌 3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3승 9패로 하나은행과 공동 최하위를 기록했다. 4위 청주 KB(5승 6패)와는 2.5게임 차다.
신한은행은 2쿼터부터 하나은행과 차이를 만들었다. 변형 지역방어로 하나은행의 공격을 틀어막았고, 수비 이후 속공으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2쿼터에 치고 나간 신한은행은 2024~2025시즌 하나은행전 첫 승을 신고했다.
1Q : 인천 신한은행 14-12 부천 하나은행 : 접전이긴 한데...
[신한은행-하나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4-5
- 페인트 존 득점 : 8-11
- 3점슛 성공 개수 : 1-0
- 자유투 성공 개수 : 3-2
* 모두 신한은행이 앞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2라운드에서도 팽팽하게 맞섰다. 결과는 하나은행의 3점 차 승리(61-58)였지만, 두 팀의 경기력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다만, 두 팀 모두 좋은 경기력을 보이지 않았다. 냉정히 말하면, 그랬다. 그래서 두 팀 사령탑 모두 경기 전 ‘고민’을 더 많이 이야기했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은 3라운드 1쿼터에도 치열하게 싸웠다. 접전이었다. 그렇지만 긴장감은 크지 않았다. 공격 전개 과정이 말끔하지 않았고, 공격 성공률(신한은행 1Q 야투 성공률 : 약 27.8%, 하나은행 1Q 야투 성공률 : 약 33.3%)도 그렇게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2Q : 인천 신한은행 35-22 부천 하나은행 : 지역방어
[신한은행-하나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1-10
- 속공 : 4(성공률 : 100%)-0(시도 개수 없음)
- 페인트 존 득점 : 15-4
* 모두 신한은행이 앞
신한은행은 2쿼터에 3명의 가드(신지현-이경은-김지영)를 기용했다. 그리고 타니무라 리카(185cm, C)와 홍유순(180cm, F)을 프론트 코트 자원으로 투입했다. 라인업을 완성한 신한은행은 1쿼터와 다른 수비 전술을 사용했다.
신한은행의 수비 전술은 변형 지역방어였다. 할당된 지역을 지키되, 1대1 구도를 유지하는 수비였다. 하나은행의 약점(3점슛 성공률)을 활용한 수비 전술이었다.
수비 전술을 바꾼 신한은행은 ‘대박’을 터뜨렸다. 하나은행의 공격을 틀어막음과 동시에, 수비 성공 후 속공으로 재미를 봤기 때문이다. 수비 하나로 ‘공수 밸런스’를 끌어올렸다. 2쿼터를 더블 스코어 이상으로 장악했다.

[신한은행-하나은행, 3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3Q 시작 후 5분 26초 : 10-5
- 3Q 마지막 4분 34초 : 5-10
* 모두 신한은행이 앞
두 자리 점수 차로 앞선 신한은행은 3쿼터에도 변형 지역방어를 사용했다. 자신감으로 가득찬 신한은행 선수들이었기에, 신한은행의 수비 로테이션은 더 기민한 것 같았다. 전반처럼 하나은행보다 더 빠르게 움직였다.
그렇지만 신한은행의 에너지 레벨이 떨어졌다. 신한은행의 수비망이 옅어졌다. 수비 조직력을 유지하지 못한 신한은행은 소강 상태를 보였다. 3쿼터 종료 2분 9초 전에는 45-35.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다.
이시준 신한은행 감독대행이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사용했다. 힘을 비축한 신한은행은 2쿼터처럼 하나은행을 다시 밀어붙였다. 나쁘지 않은 점수 차로 4쿼터를 맞았다.
4Q : 인천 신한은행 62-48 부천 하나은행 : 성립된 패턴(?)
[신한은행의 시즌 패턴, ‘3연패 이후 승리’?]
1. 2024.10.28. vs 아산 우리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4-76 (패)
2. 2024.10.31.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59-67 (패)
3. 2024.11.03.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실내체육관) : 56-70 (패)
4. 2024.11.07. vs 용인 삼성생명 (인천도원체육관) : 66-58 (승)
5. 2024.11.09. vs 부산 BNK (인천도원체육관) : 57-77 (패)
6. 2024.11.14. vs 용인 삼성생명 (용인실내체육관) : 69-74 (패)
7. 2024.11.16. vs 부산 BN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38-46 (패)
8. 2024.11.20. vs 청주 KB (인천도원체육관) : 64-58 (승)
9. 2024.11.23.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61-74 (패)
10. 2024.11.29. vs 부천 하나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58-61 (패)
11. 2024.12.01.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69-74 (패)
12. 2024.12.05. vs 부천 하나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62-48 (승)
* 3연패 후 승 -> 3연패 후 승 -> 3연패 후 승 (현재 전적 : 3승 9패)
신한은행은 4쿼터 시작 1분 5초 만에 50-42로 쫓겼다. 마의 한 자리 점수 차(?). 신한은행이 흔들릴 것 같았다.
그러나 이경은(174cm, G)이 패스와 3점으로 그런 분위기를 없앴다. 그리고 타니무라 리카가 리버스 레이업. 신한은행은 경기 종료 5분 전 57-42로 달아났다. 승리와 한 걸음 가까워졌다.
15점 차로 앞선 신한은행은 ‘지키기’에 돌입했다. 점수 차를 지킨 신한은행은 ‘승리’라는 선물을 팬들에게 선물했다. ‘3연패 후 승’이라는 패턴(?) 역시 유지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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