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 KT는 6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2-64로 꺾었다. 3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9승 6패로 3위 대구 한국가스공사(9승 5패)와 간격을 반 게임 차로 좁혔다.
KT는 외국 선수 1명 없이 경기를 치렀다. 게다가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너무 빨리 파울 트러블에 걸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T는 소노를 붙잡았다. 소노를 8연패로 몰아넣었다.
1Q : 수원 KT 21-20 고양 소노 : 외국 선수 없는 코트 아래
[KT 주요 선수 1Q 기록]
- 박준영 : 10분, 9점(2점 : 3/3) 3리바운드(공격 2)
- 한희원 : 10분, 6점(2점 : 1/2, 3점 : 1/4)
KT는 ‘부상 병동’이다. 문정현(194cm, F)이 돌아오기는 했지만, 허훈(180cm, G)과 하윤기(204cm, C)가 빠졌다. 그리고 대체 외국 선수로 합류한 조던 모건(204cm, C)마저 이탈. KT는 새로운 외국 선수를 살펴보고 있다.
레이션 해먼즈(200cm, F)가 혼자서 긴 시간을 소화해야 했다. 하지만 해먼즈마저 경기 시작 5분 26초 만에 3번째 파울을 범했다. 송영진 KT 감독은 해먼즈를 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박준영(195cm, F)이 빅맨의 역할을 다해줬다. 그리고 한희원(195cm, F)이 슈터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외국 선수가 없는 KT의 코트였지만, KT는 조금이나마 앞설 수 있었다.
2Q : 고양 소노 35-34 수원 KT : 난세의 영웅
[김민욱 2Q 기록]
- 10분, 11점(2점 : 1/1, 3점 : 3/3) 1리바운드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득점 (KT 2Q 득점 : 13점)
*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3점슛 성공 (KT 2Q 3점슛 성공 개수 : 3개)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전 “(이)재도가 묶일 때, 우리가 할 수 있는 게 많지 않다. 또, 앨런 윌리엄스의 몸이 100%가 아니다. 그리고 외국 선수가 협력수비를 당할 때, 우리 공격 흐름이 좋지 않았다. (KT전을 대비해) 패턴을 여러 개 만들기는 했지만, 과정을 지켜봐야 한다”며 고민들을 털어놓았다.
이재도(180cm, G)나 외국 선수 2명(앨런 윌리엄스-DJ 번즈 주니어)이 묶일 때, 소노는 활로를 뚫지 못했다. 그래서 다른 누군가가 새로운 루트를 개척해야 했다. ‘난세의 영웅’이 소노한테 필요했다.
김민욱(205cm, C)이 해결사로 나섰다. 2쿼터 시작 1분 47초 만에 첫 3점을 터뜨렸고, 2쿼터 종료 1분 27초 전부터 3점슛 2개. 소노의 전반전 마지막 6점을 책임졌다. 29-34까지 밀렸던 소노를 35-34로 앞서게 했다. ‘연패 탈출’이라는 희망을 소노 선수단과 팬들에게 부여했다.

[KT-소노, 3Q 시간대별 점수 비교]
- 3Q 시작 후 5분 34초 : 19-6 (KT 53-40 소노)
- 3Q 시작 후 마지막 4분 26초 ; 0-10 (KT 53-50 소노)
* 모두 KT가 앞
KT는 해먼즈와 함께 3쿼터를 시작했다. 돌아온 해먼즈는 소노 진영을 맹폭했다. 3쿼터에만 10점 6리바운드(공격 1) 1스틸. 전반전에 못 뛰었던 한을 제대로 풀었다. KT 역시 3쿼터 종료 4분 26초 전 53-40으로 앞섰다.
그러나 소노는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특히,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그랬다. 힘과 높이를 겸비한 윌리엄스는 KT 페인트 존까지 공격적으로 침투. 추격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근준(194cm, F)의 3점도 더해졌다. 그리고 윌리엄스가 또 한 번 KT 림 근처로 침투. 소노는 밀릴 뻔했던 흐름을 복구했다. 승부를 접전으로 몰고 갔다.
4Q : 수원 KT 72-64 고양 소노 : 3연패는 없다!
[KT, 3연패는 없다]
1. 2024.11.05.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대구실내체육관) : 74-82 (패)
2. 2024.11.07. vs 안양 정관장 (안양 정관장 아레나) : 73-74 (패)
3. 2024.11.09. vs 창원 LG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65-59 (승)
4. 2024.11.30. vs 울산 현대모비스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73-85 (패)
5. 2024.12.01. vs 서울 SK (잠실학생체육관) : 62-100 (패)
6. 2024.12.06. vs 고양 소노 (고양 소노 아레나) : 72-64 (승)
* 이상 연패 후 경기 결과
[KT 4Q 주요 장면]
1. 4Q 시작 1분 18초 : 문정현, 3점 (KT 59-50 소노)
2. 경기 종료 4분 31초 전 : 문정현, 풋백 득점+추가 자유투 (KT 64-57 소노)
3. 경기 종료 1분 31초 전 : 레이션 해먼즈 속공 후 풋백 득점 (KT 67-62 소노)
-> 소노,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
4. 경기 종료 1분 7초 전 : 박준영 엔트리 패스 -> 박지원 골밑 득점 (KT 69-62 소노)
-> 소노, 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
승부의 추를 먼저 조절한 팀은 KT였다. 문정현(194cm, F)의 힘이 컸다. 3점슛과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 득점으로 64-57을 만들었다. 남은 시간은 4분 31초였다.
하지만 소노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근준(194cm, F)의 힘이 컸다. 왼쪽 코너에 위치한 이근준은 경기 종료 2분 59초 전 3점 성공. 60-64를 만들었다. KT의 후반전 두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렇지만 KT는 경기 내내 선전했다. 좋은 경기력이 빛을 잃을 수 없었다. KT 선수들도 이를 알았다. 그래서 소노 약점을 더 많이 찾았다. 그렇게 소노와 간격을 더 벌렸다. ‘3연패’라는 단어를 없애버렸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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