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산 우리은행은 10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48-41로 꺾었다. 9승 4패로 2위를 유지했다. 1위 부산 BNK(11승 2패)와는 2게임 차다.
김단비(180cm, F)가 여느 때처럼 중심을 잡아줬다. 그리고 심성영(165cm, G)이 중요한 순간에 3점을 터뜨렸다. 이명관(174cm, F)과 한엄지(180cm, F)도 제 몫을 했다. 그 결과, 우리은행은 ‘하나은행전 17연승’을 질주했다.
1Q : 부천 하나은행 19-18 아산 우리은행 : 강점
[하나은행-우리은행, 1Q 주요 기록 비교]
- 페인트 존 득점 : 11-6
- 공격 리바운드 : 5-3
* 모두 하나은행이 앞
하나은행의 강점은 ‘프론트 코트 자원’이다. 김정은(180cm, F)과 진안(181cm, C), 양인영(184cm, F)이 대표적이다. 리그 내 정상급 장신 자원들은 높이와 득점력을 보여줄 수 있다.
김정은과 양인영이 코트로 먼저 나섰다. 김정은이 엔트리 패스를 주로 했고, 양인영이 골밑에서 마무리했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골밑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했다. 우리은행의 공격 성공률을 최대한 떨어뜨렸다.
양인영과 진안이 다음 조합으로 나섰다. 양인영이 기존의 역할을 하되, 진안이 우리은행 페인트 존에서 점수를 쌓았다. 페인트 존 득점을 쌓은 하나은행은 한 끗 차이로 우리은행보다 앞섰다.
2Q : 아산 우리은행 26-23 부천 하나은행 : 팅
[우리은행-하나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8-4
- 2점슛 성공 개수 : 1-1
- 2점슛 성공률 ; 약 16.7%-약 16.7%
- 3점슛 성공 개수 : 1-0
- 3점슛 성공률 : 약 16.7%-0%(시도 개수 : 11개)
- 자유투 성공 개수 : 3-2
- 3점슛 성공률 : 75%-약 33.3%
* 모두 우리은행이 앞
우리은행은 65점 미만을 실점했을 때 6승 1패를 기록했다. 65점 이상을 내줬을 경우, 2승 3패로 저조했다. 하나은행은 65점 미만을 허용했을 때 4승 3패를 기록했다. 65점 이상을 실점했을 때, 6전 전패. 두 팀 모두 ‘수비’를 더 중요하게 여길 수밖에 없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2쿼터 점수는 많지 않았다. 수비가 강한 것도 있었다. 그러나 두 팀의 슛이 너무 들어가지 않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자유투까지 많이 놓쳤다.
경기장에 입장한 관중은 열광할 수 없었다. 공이 림을 가르는 소리 대신, 공이 림을 튕기는 소리가 관중들의 귀에 다가왔다. ‘팅’이라는 소리가 유독 많이 나왔던 2쿼터였다.

[우리은행-하나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1-11
- 2점슛 성공 개수 : 3-5
- 3점슛 성공 개수 : 1-0
- 자유투 성공 개수 : 2-1
* 모두 우리은행이 앞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은 3쿼터에도 수비전을 했다. 우리은행의 3쿼터 야투 허용률은 31.25%(2점 : 5/10, 3점 : 0/6)였고, 하나은행의 3쿼터 야투 허용률은 약 23.5%(2점 : 3/8, 3점 : 1/9)였다.
다만, 경기 흐름의 변화는 존재했다. 우리은행이 먼저 균형을 깼다. 2쿼터 시작 2분 26초 만에 32-25를 만들었다. 김단비의 힘이 크게 작용해서였다.
하지만 하나은행은 쉽게 물러나지 않았다. 트리플 포스트로 우리은행 장신 자원들을 압박했다. 동시에, 우리은행 림 근처에서 확률 높은 공격을 했다. ‘높이’라는 키워드로 우리은행과 간격을 좁혔다. 3쿼터만 놓고 보면, 우리은행과 균형을 이뤘다.
4Q : 아산 우리은행 48-41 부천 하나은행 : 절대 강자
[우리은행-하나은행, 최근 17경기 맞대결 결과 비교] (우리은행이 앞)
1. 2022.01.19.(아산이순신체육관) : 84-70
2. 2022.03.22.(부천체육관) : 80-78
3. 2022.11.16.(아산이순신체육관) : 75-50
4. 2022.12.03.(부천체육관) : 82-53
5. 2022.12.07.(부천체육관) : 73-62
6. 2023.01.26.(아산이순신체육관) : 74-61
7. 2023.02.10.(부천체육관) : 94-60
8. 2023.02.18.(아산이순신체육관) : 69-44
9. 2023.11.09.(부천체육관) : 57-53
10. 2023.12.01.(아산이순신체육관) : 64-54
11. 2023.12.16.(아산이순신체육관) : 60-48
12. 2024.01.17.(부천체육관) : 63-46
13. 2024.02.08.(부천체육관) : 77-64
14. 2024.03.01.(아산이순신체육관) : 88-66
15. 2024.11.08.(부천체육관) : 65-62
16. 2024.11.17.(아산이순신체육관) : 66-60
17. 2024.12.10.(아산이순신체육관) : 48-41
* 하나은행전 17연승
두 팀은 좀처럼 득점하지 못했다. 그래서 두 팀 모두 균열을 일으키지 못했다. 적어도 3쿼터까지는 그랬다.
우리은행이 침체된 분위기를 먼저 깼다. 김단비의 힘이 컸다. 돌파에 이은 마무리와 킥 아웃 패스로 연속 5점에 관여. 우리은행을 42-34로 앞서게 했다. 남은 시간은 7분 37초였다.
그러나 우리은행의 점수가 좀처럼 쌓이지 않았다. 게다가 이명관이 경기 종료 4분 35초 전 5반칙으로 물러났다. 한엄지의 패울 개수도 4개. 우리은행은 위기를 극복해야 했다.
김단비가 경기 종료 2분 28초 전 바스켓카운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한엄지가 경기 종료 1분 55초 전 왼쪽 코너에서 3점. 쐐기를 박았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의 점수가 48-39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우리은행은 17번 연속으로 하나은행을 꺾었다. 하나은행한테는 절대적 강자였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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