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2쿼터부터 치고 나간 삼성생명, 하나은행 제압 … 시즌 개막 후 첫 5할 승률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2 20:5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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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5할 승률을 맞췄다.

용인 삼성생명은 2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60-53으로 꺾었다. 4연패 후 4연승을 질주했다. 4승 4패로 청주 KB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부터 하나은행을 밀어붙였다. 그리고 3쿼터를 50-32로 종료.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하나은행을 5연패로 밀어넣었다.

1Q : 부천 하나은행 15-12 용인 삼성생명 : 높이의 위용

[하나은행-삼성생명, 1Q 주요 기록 비교]
- 2점슛 성공 개수 : 4-2
- 페인트 존 득점 : 9-5
- 공격 리바운드 : 5-1

 * 모두 하나은행이 앞

하나은행은 김정은(180cm, F)과 진안(181cm, C), 양인영(184cm, F)을 보유했다. 3명의 정상급 장신 자원이 동시에 포진. 그런 이유로, 하나은행은 현재 WKBL 구단 중 가장 좋은 프론트 코트 라인을 자랑한다.
진안과 양인영이 먼저 코트로 나왔다. 더블 포스트. 2명의 빅맨만 나왔지만, 두 선수의 높이 경쟁력은 강했다. 삼성생명 페인트 존을 가열차게 압박했다. 최소 세컨드 찬스를 유도했다.
김정은이 1쿼터 종료 2분 7초 전 양인영을 대신했다. 김정은과 진안이 더블 포스트를 구축했다. 하나은행의 골밑 경쟁력은 떨어지지 않았고, 기반을 탄탄히 한 하나은행은 기선을 제압했다.

2Q : 용인 삼성생명 34-28 부천 하나은행 : 시도 개수? 효율!

[삼성생명-하나은행, 2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22-13
- 2점슛 시도 개수 : 9-13
- 2점슛 성공 개수 : 5-6
- 3점슛 시도 개수 : 3-5
- 3점슛 성공 개수 : 2-0

 * 모두 삼성생명이 앞

삼성생명의 포지션 밸런스는 하나은행보다 좋다. 볼 핸들러-스윙맨-빅맨 등 비는 포지션이 없어서다. 그래서 하나은행보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를 쉽게 이룰 수 있다.
실제로, 키아나 스미스(177cm, G)와 강유림(175cm, F) 등 외곽 자원의 슛이 터졌고, 이해란(182cm, F)의 높이가 빛을 발했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의 여러 지점을 공략할 수 있었다.
그래서였을까? 삼성생명은 2쿼터에 하나은행보다 야투를 적게 시도했음에도, 하나은행보다 점수를 많이 따냈다. 2점슛 성공률(삼성생명 : 약 55.5%, 하나은행 : 약 46%)과 3점슛 성공률(삼성생명 : 약 67%, 하나은행 : 0%) 모두 높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시도 개수’보다 ‘효율’로 좋은 결과를 만들었다.

3Q : 용인 삼성생명 50-32 부천 하나은행 : 급격한 차이

[삼성생명-하나은행, 3Q 주요 기록 비교]
- 점수 : 16-6
- 2점슛 성공 개수 : 5-2
- 2점슛 성공률 : 약 35%-약 28%
- 3점슛 성공 개수 : 2-0
- 3점슛 성공률 : 40%-0%(시도 개수 : 10개)

 * 모두 삼성생명이 앞

삼성생명은 배혜윤의 득점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해란이 뒤따라 페인트 존 득점.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 2분 3초 만에 두 자리 점수 차(38-28)로 앞섰다.
두 자리 점수 차로 달아난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의 공격을 3점 라인 밖으로 밀어냈다. 하나은행의 공격 성공률을 최대한 떨어뜨렸다. 동시에, 하나은행 림과 가까운 진영에서 공격. 득점 확률을 끌어올렸다.
조수아(170cm, G)까지 3쿼터 종료 1분 5초 전 3점을 성공했다. 삼성생명과 하나은행의 차이가 더 벌어졌다. 차이를 벌린 삼성생명은 순식간에 승리로 다가섰다.

4Q : 용인 삼성생명 60-53 부천 하나은행 : 삼성생명의 시선은 높은 곳을 바라본다

[‘우승 후보’ 삼성생명, 4패는 접어주고 시작한다?]
1. 2024.10.30. vs 부산 BNK (부산 사직실내체육관) : 64-69 (패)
2. 2024.11.01. vs 부천 하나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57-75 (패)
3. 2024.11.04. vs 아산 우리은행 (아산이순신체육관) : 65-73 (패)
4. 2024.11.07. vs 인천 신한은행 (인천도원체육관) : 58-66 (패)
5. 2024.11.10. vs 청주 KB (용인실내체육관) : 64-53 (승)
6. 2024.11.14. vs 인천 신한은행 (용인실내체육관) : 74-69 (승)
7. 2024.11.18. vs 청주 KB (청주체육관) : 63-46 (승)
8. 2024.11.22. vs 부천 하나은행 (부천체육관) : 60-53 (승)

 * 4연패 후 4연승
[2024~2025 시즌 순위]
1위. 부산 BNK : 6승 1패
2위. 아산 우리은행 : 5승 2패
공동 3위. 용인 삼성생명-청주 KB : 이상 4승 4패
공동 5위. 부천 하나은행-인천 신한은행 : 이상 2승 6패


삼성생명은 4쿼터 첫 2분 26초 동안 1-8로 밀렸다. 53-40. 점수 차는 여전히 컸지만, 삼성생명의 흐름은 그렇게 좋지 않았다. 팀이 급격히 흔들리자,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아껴뒀던 타임 아웃을 사용해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생명은 58-48까지 쫓겼다. 그렇지만 삼성생명은 남은 시간을 침착하게 사용했다. 하나은행의 마지막 추격을 잘 저지했다. 그리고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 포함됐다. ‘우승 후보’에 맞는 위치로 점점 다가갔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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