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가 8연승을 질주했다.
서울 SK는 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 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73-69로 이겼다. SK는 이날 승리로 무려 8연승을 질주, 2라운드 전승의 기록을 이어갔다. 1위 자리 또한 공고히 했다.
김선형(187cm, G)이 클러치 상황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7점 5어시스트의 기록으로 맹활약했다. 자밀 워니(199cm, C)도 18점 12리바운드를 기록해 활약했다. 중요한 순간 풋백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오재현(187cm, G)도 15점 3어시스트, 자신의 몫을 다했다.
SK는 경기 초반부터 빠르게 상대를 밀어붙였다. 자신들의 장점인 속공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정관장의 대처가 좋았다. SK가 빠르게 밀어붙였음에도 밀리지 않았다. 1쿼터 SK는 속공으로 2점을 만드는 데 그쳤다. 속공 시도 횟수에 비하면 적은 수치였다.
속공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 SK는 강점이 아닌 외곽 슛으로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김선형이 깔끔한 3점으로 첫 득점을 기록했고, 연이어 오세근이 투입 직후 3점을 적중시켰다. 연속 2개의 3점을 성공시킨 SK는 순식간에 점수 차이를 13-7까지 벌렸다.
주도권을 잡은 SK는 확실하게 자신들의 분위기를 만들어 갔다. 강력한 수비로 상대를 압박했다. 1쿼터에만 5개의 스틸을 만들어 냈다. 특히, 워니는 1쿼터에만 스틸 3개를 기록하면서 날카로운 손질을 과시했다. SK의 수비에 당황한 정관장은 1쿼터에만 7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수비로 공격 기회를 많이 가져온 SK는 오재현의 번뜩이는 돌파로 점수 차이를 확실히 벌렸다. 오재현은 변준형(187cm, G)의 부담스러운 수비를 뚫고 깔끔한 돌파 득점을 올렸다. 좋은 컨디션을 보인 오재현은 1쿼터에만 8점을 올리면서 활약했다. 결국 공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 SK가 1쿼터를 23-15로 앞섰다.
SK는 2쿼터에도 좋았던 분위기를 유지했다. 안영준이 속공 레이업을 올려놓았고, 2쿼터 코트를 밟은 아이재아 힉스(204cm, F)가 스틸 이후 속공 덩크를 만들면서 상대의 타임아웃을 불러냈다. 연속 4점에 성공, 순식간에 12점 차이로 점수 차이를 벌렸다.
게다가 SK는 정관장이 턴오버를 범하고, 쉬운 득점 찬스까지 놓치면서 득점 정체에 빠진 순간을 놓치지 않았다. 조금씩 속공이 살아나면서 2쿼터에만 속공 득점으로 8점을 올렸다. 상대의 턴오버에 의한 득점은 6점을 만들기도 했다. 결국 쿼터 시작 3분도 되지 않아 34-17로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확실하게 주도권을 잡는가 했던 SK지만, 급격히 상대의 추격을 허용했다. 다소 느슨한 공격이 이어지면서 추격의 빌미를 제공했기 때문이다. 단조로운 슈팅 위주의 공격이 연이어 림을 빗나가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순식간에 40-35, 5점 차로 쫓겼다. 추격을 허용한 SK는 워니의 3점이 마침내 성공, 무려 3분 30초간의 무득점을 끊어냈다. 결국 SK가 전반전을 43-36으로 마쳤다.
3쿼터부터 본격적으로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한 팀이 주도권을 잡는가 하면, 바로 추격을 전개했다. 일정한 점수 차이가 계속 유지됐다. 치열한 경기 속, SK는 전반전 다소 잠잠했던 워니가 활약했다.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 정확한 플로터 득점을 연이어 올렸다. 팀 속공을 진두지휘하기도 했다.
워니에 이어 김선형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과감한 돌파로 상대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었다. 변준형이 3점을 연속 2개를 적중시키면서 추격의 흐름을 만들려 하자 바로 찬 물을 끼얹는 돌파 득점에 성공하기도 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도 워니가 득점하면, 라렌이 반격했다. SK가 공격에 실패하면, 정관장도 공격에 실패했다. 치열한 승부가 이어지면서 SK는 3쿼터를 60-53으로 마쳤다.
4쿼터 들어 명승부가 펼쳐졌다. 정관장의 추격이 엄청나게 매서웠다. 분위기가 엄청나게 과열되었음에도, SK는 침착하게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김선형이 클러치 상황 집중력을 끌어올리면서 5점을 득점했고, 풋백 득점으로 4점을 올렸다. SK는 1분을 남기고 69-67로 근소하게 앞섰다. 그리고 중요한 순간, 워니가 공격 리바운드에 성공했다. 연이어 풋백 득점을 올리면서 4점 차이를 만들었다. SK는 이어진 수비에서 성공했고, 오재현이 결정적인 스틸에 성공했다. 워니가 차분히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결국 SK가 승리를 지켰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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