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주성 DB 감독, “선수들 모두 제 몫을 해줬다” … 최승태 정관장 코치,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20:5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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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모두 제 몫을 해줬다” (김주성 DB 감독)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최승태 정관장 코치)

원주 DB는 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8-67로 꺾었다. ‘시즌 첫 4연승’을 질주했다. 또, 6승 8패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으로 진입했다. 현재 순위는 단독 6위.

이선 알바노(185cm, G)와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원투펀치로서의 소임을 다했다. 그리고 김영현(186cm, G)과 박인웅(190cm, F), 이관희(191cm, G) 등 스윙맨들이 힘을 보탰다. 4번으로 나선 강상재(200cm, F)도 높은 기여도를 보여줬다.

DB는 1쿼터 종료 2분 9초 전 18-9로 앞섰다. 9점 차로 앞선 DB는 정관장을 더 강하게 밀어붙였다. 2쿼터 시작 4분 14초 만에 20점 차(35-15)로 달아났다. 그 정도로, DB의 공수 밸런스는 완벽했다.

DB는 페이스를 늦추지 않았다. 오히려 더 공격적인 플레이로 정관장을 밀어붙였다. 특히, 알바노가 그랬다. 빠른 공격 전개로 드리블 레이업이나 3점 성공. 2쿼터 종료 2분 39초 전 46-19를 만들었다.

3쿼터와 4쿼터가 남았지만, DB의 승리가 유력해졌다. 전반전을 56-26으로 마쳤기 때문이다. 또, DB가 크게 앞섰음에도, DB는 집중력을 놓지 않았다. 그 결과, 승리를 빠르게 확정했다. 개막 초반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안에 진입했다.

김주성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들어간 선수들마다 제 역할을 해줬다. 특히, 바뀐 수비 전술을 잘 이행해줬다. 그러다 보니,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강)상재도 제 몫을 해줬다. 수비 리바운드 후 치고 나가는 것들을 잘해줬다. 그 외에도 나아질 게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정관장은 5승 8패로 7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에서 미끄러졌다.

정관장의 페이스는 나쁘지 않지만, 정관장은 아킬레스건을 안고 있다. 수장인 김상식 감독이 허리 디스크 수술로 3경기 연달아 자리를 비운 것. 그런 이유로, 최승태 코치가 DB전에도 지휘봉을 잡아야 했다.

정관장은 시작을 잘하지 못했다. 시작을 잘하지 못한 정관장은 2쿼터 시작 4분 13초 만에 20점 차(15-35)로 밀렸다. 분위기를 바꾸기도 어려웠다. 최승태 코치가 2쿼터 시작 57초 만에 전반전 타임 아웃을 모두 소진했기 때문이다.

정관장 벤치가 할 수 있는 건 많지 않았다. 선수 교체 정도였다. 그러나 분위기가 이미 넘어가버렸다. 선수 교체도 한계를 보였다. 정관장은 일찌감치 백기를 들어야 했다. 6위를 향한 싸움이었지만, 너무 허무하게 패했다.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경기 종료 후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며 운을 뗐다. 그리고 “내가 선수들에게 조금 더 명확하게 짚어줘야 했다. 선수들을 빨리 추슬러야 했다. 그 점이 선수들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박)정웅이는 주눅 들지 않았다. 피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하려고 했다. 볼 핸들링과 순간 집중력이 좋다.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주성 DB 감독-최승태 정관장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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