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력상 방법이 없다” (김승기 소노 감독)
서울 SK는 2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고양 소노를 98-66으로 꺾었다. 3연패에서 벗어난 SK는 26승 17패로 창원 LG와 공동 3위를 기록했다. 2위 수원 KT(28승 13패)를 3게임 차로 쫓았다.
허일영(195cm, F)이 합류했지만, 김선형(187cm, G)과 안영준(195cm, F)이 복귀하지 못했다. 자밀 워니(199cm, C)와 오재현(185cm, G)의 부담이 여전히 컸다. 그리고 두 선수 모두 강한 견제에 시달렸다.
하지만 허일영과 최원혁(182cm, G)이 워니의 부담을 덜어줬다. 교체 투입된 리온 윌리엄스(196cm, C)도 잘 버텨줬다. 1쿼터에 거의 나서지 못했던 오재현 또한 공수 밸런스를 맞췄다.
SK는 2쿼터 마지막 1분 20초 동안 소노를 압도했다. 해당 시간 동안 8-1. 원래 46-36으로 앞섰던 SK는 54-37로 전반전을 마쳤다.
SK의 분위기가 압도적으로 좋았다. 그래서 SK는 3쿼터를 여유롭게 임할 수 있었다. 대신, 스피드로 소노를 밀어붙였다. 3쿼터 시작 3분 30초 만에 64-37로 달아났다.
SK의 달아나기는 거기서 그치지 않았다. 3쿼터 한때 68-37까지 앞섰다. 일찌감치 승리를 확정. 홈 팬 앞에서 연패를 끊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오누아쿠가 빠졌고, (이)정현이가 (전)성현이가 제 컨디션이 아니었다. 그래서 우리가 편하게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후 “손수들이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 수행해줬다. 특히, 리바운드 차이를 보고 놀랐다.(48-17) 팀 공격이 경기 초반에 뻑뻑하기는 했지만, 선수들이 공격 역시 잘해냈다. 템포 싸움을 잘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먼저 투입된 다후안 서머스(203cm, F)와 코트로 돌아온 전성현(188cm, F)이 3점을 연달아 성공했다. 그러나 이정현(187cm, G)과 치나누 오누아쿠(206cm, C)가 빠져, 소노는 공격 활로를 확실히 만들지 못했다.
이정현이 투입된 후, 소노의 흐름은 달라졌다. 이정현이 공수 모두 영향력을 발휘했고, 소노는 SK를 어떻게든 위협했다. 그러나 소노는 SK의 파상공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전반전을 37-54로 마쳤다.
소노는 분위기를 빠르게 바꿔야 했다. 그렇지만 SK와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3쿼터 시작 1분 44초 만에 후반전 첫 타임 아웃 요청. 나름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노는 SK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첫 타임 아웃 후 오래 되지 않아, 37-64까지 밀렸다. 짙은 패색을 마지막까지 지우지 못했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력상 방법이 없다. (2쿼터 후반에 갑자기 무너진 것도) 그럴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팀 전력이 맞아야, (전)성현이도 더 신나게 뛸 건데... 견제를 당했는데도, 슈팅 능력을 보여줬다. 오누아쿠가 합류하면, 성현이도 더 괜찮아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김승기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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