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선수들의 자신감이 컸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디테일한 게 아쉬웠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2-10-20 20: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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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의 자신감이 컸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디테일한 게 아쉬웠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2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3-84로 꺾었다. 창단 첫 개막 3연승을 달성했다. 단독 선두로 올랐다.

KGC인삼공사는 시작부터 3점슛으로 재미를 봤다. 1쿼터 시작 후 7분 동안 3점슛 4개를 성공했다. 성공률 또한 50%. 하지만 확 치고 나가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오마리 스펠맨(203cm, F)-오세근(200cm, C)’이라는 검증된 조합으로 현대모비스를 밀어붙였다. 문성곤(195cm, F)의 수비와 한승희(197cm, F)의 3점도 더해졌다. 그리고 변준형(185cm, G)이 전반전 종료 3.7초 전 3점포를 터뜨렸다. KGC인삼공사는 50-45로 전반전을 마쳤다.

문성곤-오세근-스펠맨 없이 3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오래 버티지 못했다. 한승희도 5반칙 퇴장. 김상식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3분 26초 만에 3명의 주축 자원을 투입했다. 3명의 선수가 지배력을 보여줬고, KGC인삼공사는 72-64로 3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확 치고 나갔다. 4쿼터 시작 후 3분을 지배했다. 잠깐의 시간이었지만, KGC인삼공사의 승리를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이 큰 경기를 많이 해서 그런지, 선수들이 경기 후반에도 집중력을 보여줬다. 선수들의 슛 자신감이 올라가다 보니, 좋은 슈팅 성공률을 보여준 것 같다”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강조했다. 코칭스태프한테도 ‘자신감을 불어넣자’라고 주문했다. 그런 자신감이 좋은 슈팅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개막 2연승 도전 실패. 1승 1패를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의 3점포에 고전했다. 그러나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이우석(196cm, G)이 반격을 주도했다. 아바리엔토스의 패스 센스와 이우석의 활동량이 어우러졌고,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와 대등한 분위기로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스펠맨-오세근’ 조합을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가 의도한 수비가 ‘스펠맨-오세근’에게 미스 매치로 다가왔다.(국내 장신 자원이 스펠맨을 막았고, 외국 선수가 오세근을 막았다) 서명진(189cm, G)과 아바리엔토스가 3점으로 반격했지만, 현대모비스 수비는 KGC인삼공사 3점포에 흔들렸다. 접전 구도를 유지하지 못했다.

파울 트러블로 2쿼터 중반에 물러났던 이우석이 3쿼터 초반을 주도했다. 공수 모두 활발하게 움직인 이우석은 3쿼터 시작 2분 16초 만에 역전 득점(51-50)을 만들었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주축 자원을 모두 투입한 KGC인삼공사에 재역전당했다. 열세 속에 4쿼터를 맞았다.

4쿼터 첫 3분을 넘지 못했다. 고비를 넘지 못한 현대모비스는 힘의 열세만 느꼈다. 마지막까지 분투했지만, 기적은 찾아오지 않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준비했던 스펠맨 수비는 잘됐다. 다만, 디테일한 게 아쉽다. 스펠맨을 막는 방법이나 나머지 선수들의 도움수비 위치가 그랬다. 그래도 다들 끝까지 잘해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펠맨에게서 나가는 패싱 레인을 잘라달라고 했다. 그리고 도움수비 들어가야 할 타이밍과 안 들어가야 할 타이밍이 더 잘 구분됐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물론, 쉬운 건 아니다. 하다 보면 좋아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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