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다” …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내가 너무 부족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2 21: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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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와 리바운드를 잘해줬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
“내가 너무 부족했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용인 삼성생명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부천 하나은행을 로 꺾었다. 7연승을 질주했다. 7승 4패로 2위 아산 우리은행(7승 3패)를 반 게임 차로 쫓았다.

조수아(170cm, G)와 키아나 스미스(177cm, G)가 앞선에서 공격을 잘 정리했고, 이해란(182cm, F)과 배혜윤(183cm, C)이 페인트 존에서 중심을 잡아줬다. 게다가 강유림(175cm, F)의 3점까지 터졌다.

스타팅 라인업이 고르게 활약했고, 삼성생명은 1쿼터 종료 2분 12초 전 두 자리 점수 차(19-9)로 앞섰다. 크게 앞선 삼성생명은 백업 멤버를 고루 기용했다. 다양한 조합을 선보인 삼성생명은 전반전 내내 여유롭게 경기했다.

전반전을 잘 치른 삼성생명은 38-24로 3쿼터를 시작했다. 이해란이 종아리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배혜윤과 키아나가 중심을 잡아줬다. 조수아까지 3점 성공. 삼성생명은 3쿼터 시작 4분 7초 만에 46-30으로 달아났다. 하나은행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주축 자원들이 그 후에도 마음먹고 경기했다. 그래서 삼성생명은 하나은행전을 일찌감치 접수할 수 있었다. 그 결과, 2024~2025시즌을 치르는 구단 중 처음으로 7연승을 기록했다.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선수들에게 리바운드와 수비를 부탁했다. 선수들이 힘들었을 건데도, 내가 원했던 걸 잘해줬다. 그랬기 때문에, 우리가 승리했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해란이는 종아리 근육을 살짝 다쳤다. 엄청 심한 것 같지는 않은데, 트레이너로부터 경과를 들어야 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은행은 연승을 실패했다. 3승 8패로 4위 청주 KB(5승 6패)와 간격 역시 좁히지 못했다.

김정은(180cm, F)이 경기 시작 25초 만에 8,141점을 기록했다. 이는 ‘WKBL 역대 개인 최다 득점’에 해당한다. 하지만 김정은이 WKBL에 기념비를 남긴 것과 달리, 하나은행은 경기 시작 5분 만에 7-15로 밀렸다.

하나은행은 빠르게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은행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2쿼터 시작 4분 가까이 한 점도 넣지 못했다. 오히려 백업 멤버 위주의 삼성생명에 더 고전했다.

하나은행은 24-38로 3쿼터를 맞았다. 김정은과 양인영(184cm, F)을 필두로 추격전을 했지만, 하나은행의 경기력은 나아지지 않았다. 3쿼터 시작 4분 7초에도 30-46.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후반전 첫 타임 아웃을 써야 했다.

그러나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의 차이는 오히려 벌어졌다. 하나은행은 일찌감치 승부를 접어야 했다. 김정은이 대기록을 수립했음에도, 하나은행과 김정은의 현실은 차가웠다.

김도완 하나은행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는데, 내가 너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선수들이 결과를 못 낸 건 맞다.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줬다. 앞서 말씀 드렸듯, 내가 부족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WKBL
사진 설명 = 위부터 하상윤 삼성생명 감독-김도완 하나은행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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