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좀 아쉽다” (조상현 LG 감독)
원주 DB는 11월 1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102-94로 꺾었다. 2022~2023시즌을 치르는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5연승을 달렸다. 또, 5승 2패로 1위 안양 KGC인삼공사(6승 1패)를 한 게임 차로 쫓았다.
이선 알바노(185cm, G)와 드완 에르난데스(208cm, C)가 중심을 잡아줬다. 강상재(200cm, F)가 골밑과 외곽을 넘나들었고, 박찬희(190cm, G)와 김현호(184cm, G), 최승욱(195cm, F) 등이 공수에서 에너지를 더했다. DB는 여러 선수의 활약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DB는 23-13으로 2쿼터를 시작했다. 그러나 2쿼터 초반 너무 쉽게 흔들렸다. 골밑 수비와 외곽 수비 모두 허술했다. 위기를 감지한 이상범 DB 감독은 2쿼터 시작 1분 18초 만에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DB의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다. 두경민(183cm, G)의 2쿼터 활약(두경민 2Q 득점 : 12)이 없었다면, DB는 역전을 허용할 뻔했다.
강상재(200cm, F)의 활약으로 더 치고 나갔다. 3쿼터 종료 3분 14초 전 68-60으로 앞섰다. 그러나 DB는 더 크게 앞서지 못했다. LG에 많은 점수를 내줬기 때문이다. 점수는 76-73.
두경민과 드완이 4쿼터 초반 득점을 주도했다. 그러나 두경민이 경기 종료 3분 52초 전 벤치로 잠시 물러났다. 오른쪽 발목을 다쳤기 때문. 하지만 두경민이 다시 돌아왔고, DB는 남은 시간을 잘 버텼다.
이상범 DB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격은 나무랄 데 없었다. 하지만 수비가 너무 아쉽다. 상대에게 너무 쉽게 점수를 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오펜스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내줬다. 오펜스 리바운드를 내주면, 수비를 2번 이상 해야 한다. 이건 정말 고쳐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일(200cm, C)과 단테 커닝햄(203cm, F)이 또 한 번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두 장신 자원은 페인트 존 공격으로 DB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교체 투입된 아셈 마레이(202cm, C)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LG는 꽤 많은 차이로 열세에 놓였다.
그러나 2쿼터 시작 후 1분 18초 동안 8-2. DB의 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유도했다. 그리고 이관희(191cm, G)가 DB 림을 폭격했다. 2쿼터에만 3점 4개를 포함해 14점. LG는 이관희의 폭발력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전을 46-46으로 마쳤다.
하지만 LG는 3쿼터 초중반에도 DB에 밀렸다. 3쿼터 종료 2분 30초 전에야 66-68로 DB와 격차를 좁혔다. DB에 3점을 연달아 맞았지만, LG 또한 3점포로 맞받아쳤다.
LG는 DB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관희가 선봉장을 맡았다. 3점슛과 돌파로 DB를 위협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좀 아쉽다. 잘 따라갔는데... 다만, 승부처에서 조그만한 턴오버와 3점 2개를 맞은 게 분위기 싸움에서 넘어간 요인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 후 “특정 선수에게 3점을 줬는데, 그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았다. 내가 수비를 더 섬세하게 짚어줘야 했다. 수비 변화도 빠르게 줬어야 했다. 내 미스라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못한 경기는 아니다”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상현 LG 감독-이상범 DB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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