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상현 LG 감독, “연패 탈출이 큰 의미다” …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10-22 21: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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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탈출이 큰 의미다” (조상현 LG 감독)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

창원 LG는 22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88-83으로 꺾었다. ‘4연패’의 위기를 탈출했다. 현재 전적은 3승 4패.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전 “(유)기상이가 돌아왔다. 통증은 없다고 하는데, 경기 중에 변수를 맞을 수도 있다. 다만, 경기 체력을 계속 끌어올려야 한다. 그래서 코칭스태프가 고민한 끝에, 기상이는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라며 유기상(188cm, G)과 관련된 계획을 전했다.

그 후 “수비 조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그렇지만 외국 선수 2명이 2쿼터와 3쿼터에 동시 출전해, 개선해야 할 요소들이 이전과 다르다. 고민해야 할 게 많기도 하다”라며 ‘수비 조직력’을 핵심으로 삼았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현대모비스 림 근처로 잘 다가갔다. 특유의 백 다운으로 점수를 만들었다.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현대모비스의 팀 파울을 누적시켰다. 현대모비스 수비에 부담을 줬다.

마레이의 골밑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드러났다. 유기상의 3점도 터졌다. 그러면서 LG가 현대모비스보다 한 걸음 앞섰다. 51-45로 3쿼터를 시작했다. 양준석(181cm, G)이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결승 점퍼(85-83)를 작렬. LG는 긴 터널을 벗어났다.

조상현 LG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한 경기 이기기 힘들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연패를 끊어줬다. 그 점이 큰 의미고,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이야기했다.

계속해, “냉정하게 이야기하면, 부족한 게 많다. 그렇게 따지면, 마레이의 리바운드 34개도 국내 선수들에게 분산돼야 한다. 그리고 (게이지) 프림의 부상도 우리에게 호재로 작용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2026~2027시즌 첫 연승’을 실패했다. 현재 전적은 2승 5패.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삼성이 6연승을 했다. 단순히 운은 아니다. 코트에 있는 모든 선수들이 너무 열심히 뛴다. 열정이 결국 승부를 가르는 것 같다”라며 기본적인 태도부터 강조했다.

그리고 “외국 선수 두 명이 2쿼터와 3쿼터에 뛰다 보니, 착오를 겪는 팀도 있다. 그러나 모든 팀들이 그런 요소들을 어느 정도 개선할 거다. 우리도 그렇게 해야 한다”라며 외국 선수와 관련된 변수들을 떠올렸다.

게이지 프림(205cm, C)이 1쿼터에 부지런히 뛰었다. 특히, LG 수비 진영으로 넘어갈 때, 빨리 뛰었다. 프림의 달리기가 LG 여러 선수들의 체력을 빼놓았고, 박무빈(184cm, G)과 서명진(189cm, G), 이우석(196cm, G) 등 국내 백 코트 자원들도 볼을 빨리 운반할 수 있었다.

그러나 프림이 2쿼터 시작 3분 29초에 다쳤다. 베즐리가 그때부터 혼자 뛰어야 했다. 점프와 스피드 등으로 프림의 빈자리를 메웠다. 이우석도 힘을 보탰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프림이 아파하더라. 처음 봤다. ‘걷는 게 어렵다’고 하더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잘 버텨줬다”라고 말했다.

그 후 “베즐리의 몸싸움은 약하지만, 베즐리의 수비 센스가 좋다. 그리고 본인 수비수가 떨어질 때, 베즐리가 동료에게 볼을 빼줬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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