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 “큰정현이 경기를 지배했다” … 김태술 소노 감독,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3 21:16:41
  • -
  • +
  • 인쇄

“큰정현이 경기를 지배했다” (김효범 삼성 감독)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김태술 소노 감독)

서울 삼성은 13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82-73으로 꺾었다. 5승 11패로 최하위에서 벗어났다. 소노(5승 12패)를 최하위로 밀어냈다.

이원석(206cm, C)이 경기 시작 3분 44초 만에 두 번째 파울을 범했다. 그러나 마커스 데릭슨(200cm, F)이 하드 캐리했다. 소노의 강한 수비에도 연속 득점. 침체될 뻔했던 팀을 끌어올렸다. 8-15로 밀렸던 삼성은 1쿼터 종료 3분 전 12-15로 따라붙었다.

추격한 삼성은 18-21로 2쿼터를 시작했다. 빈센트 에드워즈(199cm, F)가 3점슛과 풋백 득점 등 득점력을 뽐냈다. 데릭슨 대신 점수 쟁탈전을 해냈다. 하지만 삼성은 급작스럽게 흔들렸다. 2쿼터 종료 4분 38초 전 29-38로 밀렸다. 그때 김효범 삼성 감독은 전반전 마지막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그러나 삼성은 ‘턴오버 유도’와 ‘속공’으로 소노와 간격을 좁혔다. 37-40으로 3쿼터를 맞았던 이유. 상승세를 만든 삼성은 3쿼터 시작 3분 35초 만에 49-47로 역전했다. 그렇지만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다. 오히려 3쿼터 종료 2분 2초 전 51-56으로 밀렸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그때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삼성은 전투력을 끌어올렸다. 4쿼터 시작 1분 3초 만에 60-56을 만들었다. 주도권을 획득한 삼성은 소노를 계속 밀어붙였다. 3쿼터까지 밀렸지만, 최후의 승자로 거듭났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경기 종료 후 “큰정현이 경기를 지배했다(삼성 이정현과 소노 이정현이 동명이인. 그래서 삼성 이정현은 ‘큰정현’으로 불리고, 소노 이정현은 ‘작정현’으로 불린다). 그리고 구탕이 빅 샷을 터뜨렸다. 특히, 구탕의 리바운드 개수(9개)는 칭찬 받아야 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원석이는 반성해야 한다. 우리 팀 경기를 주도해야 하는 선수인데, 안일한 플레이를 했다. 정현이가 원석이에게 ‘이제 삼성은 너의 팀’이라고 했는데도, 원석이가 좋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소노는 10연패에 빠졌다. 5승 12패로 최하위.

앨런 윌리엄스(200cm, C)가 초반부터 삼성 페인트 존을 지배했다. 득점은 물론, 삼성의 팀 파울을 일찍 누적시켰다. 덕분에, 소노는 공격을 수월하게 풀었다. 1쿼터 종료 3분 47초 전 15-8로 치고 나갔다.

그러나 소노는 좋았던 흐름을 지키지 못했다. 달아날 기회를 놓친 소노는 삼성과 시소 게임을 했다. 그렇지만 이재도(180cm, G)와 정희재(196cm, F)가 3점을 연달아 성공. 소노는 2쿼터 종료 4분 38초 전 38-29로 치고 나갔다.

그렇지만 소노는 2쿼터 마지막 4분 38초를 잘 치르지 못했다. 40-37. 또 한 번 치고 나가지 못했다. 3쿼터 시작 3분 35초에는 역전(45-47)을 당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승욱(195cm, F)과 이재도가 공격을 주도했고, 소노는 3쿼터 종료 2분 2초 전 56-51로 재역전했다.

하지만 소노는 56점을 기록한 후 오랜 시간 침묵했다. 4쿼터 시작 1분 3초 만에 56-60으로 밀렸다. 한 번 밀린 소노는 또 한 번 패배의 늪에 빠졌다.

김태술 소노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를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 선수들의 생각을 들어봐야 할 것 같다. 늘 4쿼터에 집중력을 잃어서...”라고 말했다.

그 후 “‘뭐가 안 됐니?’라고 이야기하기보다, ‘어떻게 경기해야 할까?’를 이야기해야 할 것 같다. 우리의 방향성을 다시 한 번 논의해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김효범 삼성 감독-김태술 소노 감독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더보기

베스트 클릭

인터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