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가 SK 10연승을 저지했다.
부산 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진 2024-25 KCC프로농구에서 최준용 커리어 하이와 리온 윌리엄스 활약에 힘입어 자밀 워니, 안영준이 활약한 서울 SK를 접전 끝에 78-72로 이겼다.
1쿼터, KCC가 최준용 17점이라는 믿기 힘든 활약에 힘입어 27-16으로 11점을 앞섰다. 최준용은 3점슛 3개를 포함해 다양한 공격 루트로 SK 수비를 해체했다. 야투 성공률이 무려 75%였다. SK는 다양한 득점이 나왔지만, 집중력 저하와 최준용 마크에 실패하며 초반 리드를 내주어야 했다.
2쿼터, SK가 워니의 폭발적인 득점력에 힘입어 4점차로 줄여갔다. 워니는 플로터와 3점슛 등으로 무려 12점을 집중시켰다. KCC는 윌리엄스가 8점을 몰아치며 달아나려 했지만, 워니 마크에 실패하며 10점+ 리드를 잃고 말았다. 결국 SK가 종료 직전 터진 워니 3점포로 39-43, 4점차로 따라붙었다.
3쿼터, 도전과 응전의 연속이었다. 5분까지는 득점 흐름이 답답했다. 전반전과는 다른 공격 전개였고, 서로의 수비에 막혀 점수가 좀처럼 더해지지 않았다. 이후는 달랐다. KCC가 먼저 최준용을 앞세워 달아났다. SK도 보고 있지 않았다. 워니 등이 득점에 가담했다. 결국 전반전과 다르지 않는 KCC 4점차 리드로 3쿼터는 막을 내렸다. 58-54로 KCC가 앞섰다.
4쿼터, KCC 최준용이 1쿼터 모드를 가동했다. 무려 16점을 몰아쳤다. SK가 넘어설 재간이 없어 보였다. 강력한 집중력으로 속공과 돌파 그리고 3점슛 등으로 연거푸 SK 수비를 해체했다. SK는 워니 등으로 맞섰다. 9점을 집중시켰고, 돌아가며 점수를 추가했다. 최준용 원맨쇼를 넘어설 순 없었다. KCC가 SK 10연승을 막아냈다.

연이어 전 감독은 “연승이 끊길 때 오늘같은 모습이 나오면 안된다. 상대에게 속공을 10개나 허용했다. 정신 자세에 문제가 있었다. 잘했다고 해주어야 하긴 한다. 그래도 오늘 한 경기를 놓고 보면 안일했다. 원하는 모습은 분명히 아니었다. 지더라도 오늘처럼은 아니다. 마지막 장면도 좋지 않았다. 다그쳤다. 나도 잘못이 있다. 컨트롤을 다 하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
또, 전 감독은 “워니도 열심히는 했다. 질책을 할 수 없긴 하다. 바꾸려고 하기도 했다. 윌리엄스를 빼지 않더라. 자존심 싸움을 하는 듯 했다. 뺄 수 없었다. 괘도에 오른 것은 맞다. 국내 선수들이 부진해서 신경질적인 모습이 나오긴 했다. 또, 심판 탓을 하는 장면도 있었다. 나오면 안된다. 그냥 40분 뛴 경기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처음으로 맞상대를 한 경기라고 본다. 그 동안은 부상과 체력으로 인해 어려움이 많았다. 4일에 3경기째다. 주말 두 경기를 체력 안배를 해야 한다. KT 전 석패 때문에 사기가 떨어졌기도 한다. 최준용이 팀을 끌고 나갔다. 윌리엄스가 너무 잘해주었다. 부족하고 나이도 적지 않다. 팀 플레이를, 자기 역할만 해낸 윌리엄스였다. 수비에서도 잘 메꿔주었다. 리바운드를 이긴 것 같다. 거의 처음으로 보인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연이어 전 감독은 ”그 동안 턴오버가 적었다. 오늘은 많았다. 그래도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 KT 전 패배 아픔을 털어내기 위해 열심히 뛰었다고 본다.“고 이야기했다.
또, 전 감독은 오늘 다소 부진했던 허웅에 대해 ”허웅은 슈팅 밸런스에 힘이 많이 들어가 있다. 상대 수비 압박이 심하다.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컨디션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많이 뛰고 있다. 결정적인 한방을 기대한다. 체력을 빨리 끌어 올려야 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 감독은 ”오늘과 같은 경기를 해야 한다. 사정은 그렇지 못하다. 게임을 하면서 체력을 끌어 올리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일정이 뻑뻑하다. 과제다. 완급조절이 필요하다. 지난번 SK 전때 버튼이 작은 선수들에게 압박을 당하며 부진했다. 무너졌다. 오늘은 완급조절이 좋았다. 버튼이 들어갈 때 속공이 잘 되지 않는다. 슈팅 타이밍이 좋지 못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느꼈으면 한다. 오늘 농구가 KCC에 맞는 농구가 아닐까 싶다. 또, 에피스톨라 앞선 수비가 좋았다.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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