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동섭(34, 198cm, 포워드)이 아쉬운 정도였다.
시즌 개막전을 기분좋은 승리로 장식한 고양 소노. 게임 후 김승기 감독은 ‘모든게 만족스러웠다. 임동섭 정도만 슛이 더 터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남겼다.
임동섭은 지난 시즌이 끝난 후 창원 LG에서 고양 소노로 이적했다. FA를 통한 변화였다. 2021년 서울 삼성 썬더스에서 KBL 커리어를 시작했던 임동섭은 2023-24시즌 중후반 창원 LG로 적을 옮겼다. 그리고 바로 소노로 이적, 마지막을 향해가는 선수 생활에 새로움을 부여했다.
절치부심했다. 김 감독 역시 ’임동섭이 좋아질 것 같다.‘는 이야기를 남기기도 했다.
컵 대회, 임동섭을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1차전인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는 20분 가까이 뛰었지만, 5점 1리바운드에 그쳤다. 효율이 –24였다. 2차전인 안양 정관장 전에서 무득점이었지만, 리바운드 5개를 걷어내며 +10 효율을 남겼다. 자신의 시그니처인 3점슛 10개를 한 개만 성공시켰지만, 수비를 해내며 밸런스를 만들었다.
그리고 개막전, 임동섭은 25분을 넘게 뛰었고, 5점 3리바운드를 남겼다. 3점슛은 3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했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역할을 남겼던 임동섭이 또 다시 슈팅에서 아쉬움을 겪어야 했다. 김 감독이 아쉬움을 전한 이유다.
소노는 23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CC와 시즌 두 번째 경기를 갖는다. 임동섭은 높은 집중력과 차분함 속에 슈팅을 시도하고 있었다.
연습 후 만난 임동섭은 ”비 시즌 연습 과정에서 감독님께서 경기 감각 부분 등에서 많은 도움을 주셨다. 나름대로 부응을 했다. 컵 대회부터 부진했다. 감독님께서 답답하실 것 같다. 결국에는 내가 보여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연이어 임동섭은 슛 성공률 부진에 대해 ”넣으려는 부담감이 있는 것 같다. 핑계가 되지 않는다. 비 시즌에 연습을 열심히 했고, 준비를 해온 것이 있다. 경기가 많이 남았으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또, 임동섭은 "내가 좋지 않다고 꿍해 있을 이유는 없다. 이럴 때 일수록 더 밝게 행동해야 한다. 슈팅이 안되도 수비와 리바운드를 열심히하면 된다. 기회가 오면 과감하게 던져야 한다. 자신이 없어 보였으면 뛰지도 못했을 것이다. 비 시즌 연습량에 대한 믿음이 있는 듯 하다. 자신감은 분명히 있다.“고 전한 후 "빨리 털어내야 한다. 보여드려야 한다. 앞선 과정이 좋지 않았으면 이런 말씀을 드릴 수 없다. 최악의 컵 대회부터 지금이다. 좋은 일만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새롭게 합류한 두 외국인 선수에 대한 부분이 궁금했다.
임동섭은 "인사이드에 강점이 생겼다. 한국이 처음이긴 하지만, 선수들과 소통을 스스럼없이 하고 있다. 잘 지내고 있다. 농구적인 부분에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성격도 정말 좋다. 평상 시에는 둘다 순하고 착하다. 경기에는 확실히 다르다. 승부욕이 남다르다. 좋다. 현대모비스 경기에서 보여주었듯이 1대1 매치는 버거울 것이다. 이정현 컨디션도 워낙 좋다. 조금만 힘을 더하면 수비 분산 도움이 될 것 같다. 빠르게 녹아 들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소노는 시즌 전 하위권 혹은 6강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개막전에서 분명 다른 경기력을 남겼다. 임동섭만 아쉬웠다. 임동섭이 반전 드라마를 시작한 소노의 마지막 퍼즐이 되어줄 수 있을까?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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