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승장' 박정은 감독 '준비한 것 나온 경기', '패장' 위성우 감독 '이런 경기 나올 수 있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4 21: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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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가 1위 사수에 성공했고, 우리은행은 1위 고지 탈환에 실패했다.

부산 BNK는 4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이소희, 김소니아 활약에 힘입어 김단비, 이명관이 분전한 아산 우리은행에 69-50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BNK는 9승 2패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우리은행은 4패(7승)째를 당했다. 순위는 그대로 2위였다.

전반전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BNK가 잠시 달아났던 시점이 존재했지만, 우리은행이 집중력이 잃지 않고 따라붙은 후 역전까지 만들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와 이명관의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고, BNK는 김소니아와 이소희가 21점을 합작했다. 우리은행이 37%, BNK가 36%라는 아쉬운 야투 성공률 속에 우리은행이 33-32, 단 1점을 앞섰을 뿐이었다.

3쿼터, 우리은행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중반으로 접어들어 BNK가 동점을 만든 후 역전까지 그려냈다. 그리고 10점차 우위를 점했다. 김소니아 행운의 3점슛 등으로 54-44로 앞섰다. 승기를 잡는 듯 했다. 우리은행이 27초를 남겨두고 4점을 집중시켰다. 추격 흐름을 살려낸 후 3쿼터를 정리하는 우리은행이었다.

4쿼터는 큰 의미가 없었다. BNK가 시작부터 앞서기 시작했고, 우리은행은 전혀 반응하지 못했다. 3분이 지날 때 BNK가 12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우리은행은 계속 48점에 머물러 있었다. 계속 점수차는 불어났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우리은행이 이민지, 김솔 등 신진급을 대거 투입했다. 가비지 타임을 적용했다. BNK가 1위 사수에 성공했다.  

경기 후 위성우 감독은 “우리가 각성할 필요가 있는 경기였다. 상위 팀이라고 생각을 하고 이있는 것 같다. 그럴 팀이 아니다. 좀 착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나사가 빠진 느낌이 있었다. 질수도 있다. 정신을 좀 차려야 한다. 나도 마찬가지다. 특히, 후반전에는 더욱 그랬다. 상대는 이소희가 너무 잘한다. 제어가 쉽지 않다. 많은 방법을 사용했는데 역부족인 느낌이 있었다. 정신만 차리면 괜찮다.”고 경기를 총평했다.

정신적인 부분이 날카로운 움직임이 없었던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아쿼 선수들 컨디션이 좋지 못했다. 다시 정돈을 해야 한다. 이런 경우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빨리 추스르겠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경기 후 박정은 감독은 ”상반기 마무리를 위해 중요한 경기였다. 준비한 것을 잘 이행해 주었다. 이전 경기가 좋지 못했다. 그 부분을 잘 이겨낸 경기였다. 식스맨들이 오늘 경기로 자신감을 찾지 않았을까 싶다. 그 선수들에게 훈련에 동기 부여가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연이어 오늘 활약한 이소희에 대해 ”매치업에 자신감이 있는 것 같다. 수비적인 것은 언니들이 커버를 해준다고 본다. 라운드를 치르면서 지친 부분도 있었다. 그 해법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 앞으로 경기에서도 좋은 모습으로 나올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 감독은 대 김단비에 대한 효율적인 수비에 대해 ”선수들이 잘 이행해 주었다. 변화에도 집중력이 좋았다. 승부처에서 리바운드 가담이 좋았다. 김단비 득점을 줄여준 이유라고 본다.“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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