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효범 삼성 감독, “한마음으로 이긴 것 같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삼성이 우리보다 더 간절하고 절실했던 것 같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5 21: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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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서울 삼성은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74-59로 승리했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이다.

삼성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최성모를 앞세워 우위를 점했다. 1쿼터에만 8점을 기록한 최성모다. 거기에 이원석의 활약까지 더하며 19-16으로 1쿼터를 마쳤다. 삼성의 외곽 슈팅 감각은 2쿼터에도 식지 않았다. 7개의 3점슛 중 5개가 림을 갈랐다. 화끈한 외곽 득점을 앞세워 우위를 유지했다. 신승민에게 실점했지만, 점수는 38-34였다.

삼성은 점수 차를 벌리기 위해 빠른 공격을 이어갔다. 이원대와 최성모의 경기 운영이 빛났던 3쿼터다. 그 결과, 선수들의 고른 득점이 나왔고 60-4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점수 차가 큰 상황. 그러나 삼성 선수들의 집중력은 여전했다. 특히 이원석이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하며 상대 흐름을 끊었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지킨 삼성은 4연패에서 벗어났다.

연패 탈출에 성공한 김효범 삼성 감독은 “선수들뿐만 아니라 선수단 전체가 한마음으로 이긴 것 같은 경기다. 선수들은 정말 최선을 다했다. 코치들이 오늘 전술을 너무 잘 짰다. 그러면서 이긴 것 같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최근에 스페이싱을 강조하고 있다. 페이스가 살아났다. 이원석 선수가 페이스를 주도하면서 활동량을 늘렸다. 거기에서 재미를 붙였다. 그러면서 최성모 선수도 같이 살아났다”라고 덧붙였다.

또, “전반에 속공으로 점수를 많이 줬다. 그러나 후반전에는 주지 않았다. 반대로 우리 팀 가드들이 후반에는 상대의 압박을 잘 뚫고 가서 2대2를 했다. 실책도 후반에는 덜 나왔다”라며 전후반 다른 경기력에 대해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최성모를 제어하지 못하며 8점을 내줬다. 또, 한국가스공사의 강력한 압박도 효과를 내지 못했다. 그 결과, 16-19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는 한국가스공사의 압박 수비가 통했다. 상대의 실책을 이끌었다. 거기에 유슈 은도예의 활약까지 나왔다. 다만 여전히 삼성의 우위였다. 2쿼터 종료 시점, 점수는 34-38이었다.

3쿼터, 한국가스공사는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반대로 한국가스공사의 슈팅은 연이어 빗나갔다. 점수 차는 두 자릿수까지 벌어졌다. 한국가스공사는 47-60으로 4쿼터를 맞이했다. 추격을 시도했다. 그러나 이원석을 제어하지 못했고 점수 차는 좁혀지지 않았다. 그렇게 한국가스공사의 연승은 끝이 났다.

경기 후 만난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1쿼터 들어갔을 때부터 준비했던 수비가... 수비 조직력이 깨졌다. 외곽 슈팅도 안 들어갔다. 그러면서 조급해진 것 같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그러나 나부터 잘못했다. 내가 잡아주는 부분에서 못 잡아줬다. 빨리 선수 교체를 하지 못했다. 오늘 경기에서 많이 놓쳤다. 선수들에게 미안하다. 홈에서 했는데 이런 경기력을 보여드려서 죄송한 마음이 있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삼성이 우리보다 더 간절하고 절실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8점에 그친 앤드류 니콜슨에 대해서는 “최근에 니콜슨이 중심을 잡아주지 못했다. 그러면서 급해졌다. 평상시에는 들어갈 슛도 안 들어간다. 골밑 슈팅을 원래 잘 안 놓치는 선수다. 그러나 요즘은 놓친다. 몇 경기 전부터 그랬다. 본인은 노력하고 있다. 그런 부분에서 힘들어한다. 니콜슨이 평소에 잘 풀어줘서 쉽게 갔는데 지금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그러면서 전체적으로 안 풀리는 것 같다. 이런 부분은 다시 한번 생각해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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