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최승태 정관장 코치, “너무나도 고맙다” … 전창진 KCC 감독, “지기 어려운 경기를 졌다”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21: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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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접전 끝에 웃은 팀은 정관장이었다.

안양 정관장은 29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와 경기에서 85-79로 승리했다. 브레이크 이후 첫 경기에서 승리했다.

정관장은 1쿼터부터 변준형이 7점을 올렸다. 거기에 캐디 라렌이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쿼터 초반에는 밀렸지만, 조금씩 흐름을 가져왔다. 13-15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도 변준형의 활약은 이어졌다. 혼자 연속으로 8점을 몰아쳤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까지 더해지며 졌다. 다만 역전에는 실패했다. 34-36으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정관장은 3쿼터 빠른 공격을 선보였다. 박지훈이 주도적으로 공격에 임했고, 라렌까지 합류했다. 또, 에너지 레벨을 발휘해 공격 리바운드도 5개를 잡아냈다. 다시 흐름을 가져오며 역전했다. 정관장은 4쿼터 초반 상대의 외곽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그러나 차근차근 반격을 하며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는 상대를 3점으로 묶었고, 라렌의 쐐기 득점으로 경기에서 승리했다.

김상식 정관장 대신 코트를 지킨 최승태 정관장 코치는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고 하고 싶다. 들어가기 전에 ‘오래 쉬고 왔다. 게임 감각도 없을 것이다. 처음부터 활발하게 움직이며 빨리 뛰자’라고 말했다. 그것을 잘 지켰다. 그런 에너지가 잘 지켜졌다. 3주간 준비한 것이 잘 나왔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다음 주제는 복귀한 변준형이었다. 변준형은 20점 7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이에 대해서는 “중간에 중간에 터프샷이 있었다. 그러나 해결사다. 너무 든든하다. 한 경기지만, 부족했던 부분을 채워졌다. (변)준형이 하나 때문에 다른 선수들도 살아난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또, “라렌도 굉장히 이기고 싶었던 것 같다. 집중하니 좋은 모습이 나왔다. 이렇게만 해준다면 바랄 것이 없다. 수비에서 준비한 것을 잘해줬다”라며 라렌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이날 정관장은 김상식 감독이 허리 통증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했다. 감독대행을 맡은 최 코치는 “어제부터 힘들었다. (웃음) 그래도 감독님이 해주신 방향으로 쫓아갔다. 감독님의 색깔을 주입했다. 감독님에게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경기 전에 전화를 드렸다. 그랬더니만 ‘뭔 전화를 해’라며 긴장을 풀어주셨다. 감독님이 빨리 돌아오시면 좋겠다.”라며 감독대행을 맡았던 소감을 전했다.


한편, KCC의 출발은 매우 좋았다. 최준용과 디욘테 버튼이 공수에서 엄청난 존재감을 발휘했다. 14-5를 만들었다. 다만 이후 1-8런을 허용. 다소 아쉬운 쿼터 마무리였다. 2쿼터에는 빠른 공격으로 상대를 공략했다. 수비에서 아쉬움도 있었다. 그러나 쿼터 종료 56초 전, 이호현의 득점으로 36-34를 만들었다.

KCC는 3쿼터 초반, 상대의 빠른 공격을 제어하지 못했다. 또, 높이 싸움에서 밀렸다. 흐름은 정관장으로 넘어갔고, KCC는 역전당했다. 특히 라렌에게 9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56-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그러나 KCC는 강력했다. 최준용을 필두로 외곽 슈팅이 연이어 들어갔다. 빠르게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4쿼터 후반, 급격하게 흔들렸고, 결국 무너졌다. 연장전에서도 시도한 슈팅이 빗나가며 경기에서 패했다.

경기 후 만난 전창진 KCC 감독은 “지기 어려운 경기를 오늘 졌다. 경기가 안 되려니 실책도 많고, 안 하던 플레이를 많이 했다. 밸런스가 확실히 안 좋았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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