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생 박혜미가 승부를 결정짓는 활약을 남겼다.
박혜미는 13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4-25 하나은행 여자프로농구에서 35분을 넘게 뛰면서 7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평균 출전 시간이 11분 정도에 머물렀던 박혜미였다. 이날은 35분을 뛰면서 결정적인 활약을 남기며 52-46, 6점차 승리를 견인했다.
한엄지 부상 공백이 발생한 우리은행은 박혜미를 선발로 내세웠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리은행에 합류한 박헤미는 비 시즌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했지만, 좀처럼 출전 시간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현재에 이르렀다.
이날 경기도 한엄지 공백을 메꿔주기를 기대한 정도였다. 3쿼터까지는 부족했다. 25분 54초를 뛰면서 1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남겼을 뿐이었다. 인사이드 스쿼드가 부족한 우리은행은 계속 박혜미를 중용했다. 수비에서 아쉬움이 분명했지만, 더 이상 기용할 선수가 없었기 때문.
4쿼터에도 박혜미는 경기에 나섰다. 그리고 승부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3점슛 두 방을 성공시켰다. 44-39로 쫓겼던 순간과 연이어 50점 고지에 오르는 6점을 몰아친 것. 결승골을 만들어낸 박혜미였다. 이적 후 최고의 활약이었다.
경기 후 박혜미는 “경기에 많이 뛰지 못했다. 이기고 싶었던 경기다. 기분이 좋다. 휴식기 전 마지막 경기였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연이어 박혜미는 “운동은 계속하고 있었다. 경기를 이기려면 이기는 라인업이 나가야 한다. 상황상 못나가는 건 생각을 하고 있었다. 열심히 했다고 해도 내 뜻대로 되는 건 아니다. 이런 상황이 익숙하기도 하다. 뛰고 싶긴 하지만 팀 승리가 먼저다. 그 생각만 했다.”고 전했다.
또, 박혜미는 오늘 활약에 대해 “다행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스타팅으로 들어간다고 해서 긴장을 하지는 않았다. 경기 감각이 떨어진 것은 걱정을 했다. 마이너스가 될까바 걱정을 했다.”고 전한 후 결정적인 3점슛 장면에 대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내 장점이 슛이다. 단순하고 생각하고 찬스가 나면 던지려 했다.”고 전했다.
집중력이 정말 강한 듯 하다. 연습 때 강조를 하신다. 게임에 나오는 것 같다. 감독님 성화는 개의치 않았다. 계속 뛰면 팀도 좋고 나도 좋다. 잘해야 한다. 그래야 뛸 수 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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