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전희철 SK 감독, “서로가 서로를 잘 준비했다” …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초반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29 21:2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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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가 서로를 잘 준비했다” (전희철 SK 감독)
“초반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서울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69-67로 꺾었다. 시즌 처음으로 6연승을 질주했다. 또, 10개 구단 중 처음으로 10승 고지(2패)를 밟았다.

SK는 완전체 전력을 구축했다. 안영준(195cm, F)이 무릎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SK는 경기 시작 3분 20초 만에 3-8로 밀렸다. 게다가 자밀 워니(199cm, C)가 노 마크 찬스에서 왼손 덩크를 놓쳤다.

그러나 최원혁(182cm, G)이 3점 2개로 분위기를 바꿨다. 김선형(187cm, G)의 스피드도 나왔다. 장점을 살린 SK는 2쿼터 한때 29-15까지 앞섰다. 그렇지만 3점을 연달아 허용. 2쿼터 종료 2분 41초 전 31-25로 흔들렸다.

흔들린 SK는 36-31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시작 4분 22초 만에 42-41로 쫓겼다. 그렇지만 오재현(185cm, G)과 워니가 속공 가담으로 연속 득점. SK는 46-41로 급한 불을 껐다. 한국가스공사의 후반전 첫 타임 아웃까지 소진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K는 49-54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수비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한국가스공사의 볼을 가로챈 후, 빠르게 한국가스공사 진영으로 돌진했다. ‘가로채기->속공’이라는 패턴으로 경기 흐름을 바꿨다. 그리고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 SK는 힘겹게 10승을 달성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서로가 서로를 잘 준비한 것 같다. 상대는 우리의 2점을 어떻게든 막으려고 했고, 우리는 상대의 3점을 막으려고 했다. 그런 점 때문에, 저득점 경기가 나온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 후 “2쿼터에 29-15까지 앞섰는데, 우리가 그때 스피드를 너무 붙였다. 그때 주도권을 내줘서, 우리가 시소 게임을 만든 것 같다. 그 점을 선수들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처음으로 3연패를 당했다. 또, 7승 4패로 울산 현대모비스와 공동 3위로 떨어졌다.

앤드류 니콜슨(206cm, F)과 김낙현(184cm, G)이 공격을 주도했다. 니콜슨은 공격 리바운드와 스크린으로, 김낙현은 3점으로 SK 수비를 공략했다. 두 에이스가 함께 터져, 한국가스공사는 경기 시작 3분 20초 만에 8-3으로 앞섰다.

그렇지만 SK의 스피드를 따라가지 못했다. 또, SK의 돌파를 제어하지 못했다. SK의 장점을 살려주고 말았다. 2쿼터 시작 4분 28초에는 15-29까지 밀렸다. 하지만 니콜슨과 곽정훈(188cm, F)이 3점을 연달아 성공. 한국가스공사는 2쿼터 종료 2분 41초 전 25-31을 만들었다.

추격 분위기를 만든 한국가스공사는 31-36으로 3쿼터를 시작했다. 니콜슨이 하드 캐리.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시작 4분 22초 만에 41-42를 만들었다. 그러나 SK의 속공을 또 한 번 막지 못했다. 3쿼터 종료 4분 48초 전 41-46으로 흔들렸다.

하지만 김낙현과 SJ 벨란겔(177cm, G)이 3점. 한국가스공사는 54-49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SK의 빼앗는 수비에 56-61로 밀렸다. 그렇지만 빼앗는 수비로 맞불. 60-61로 SK를 쫓았다. 역전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SK의 1위 수성을 지켜봐야 했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경기 초반을 잘 보냈지만, 그 흐름을 유지하지 못했다. 특히, 슛을 못 넣다 보니, 상대한테 흐름을 내준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가 역전할 수 있었다. 이건 우리 팀의 힘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중요할 때 리바운드와 턴오버를 단속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전희철 SK 감독-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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