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플레이어] ‘건강의 중요성’ 프로 7년 차 서명진의 깨달음

임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4-12-12 21: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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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프로 7년 차의 서명진(188cm, G)이 큰 깨달음을 얻었다.

서명진이 활약한 울산 현대모비스는 12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올 시즌 두 번째 맞대결에서 87-84로 이겼다. 게이지 프림(28점)이 맹폭한 가운데 서명진도 순도 높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날 승리로 12승(5패)째를 수확한 현대모비스는 선두 SK와 간격을 1.5경기 차로 좁혔다.

선발 출전한 서명진은 30분 동안 16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내내 꾸준함을 과시한 그는 4쿼터 중반 3점슛 2방을 연달아 터트리며 팀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서명진은 중계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직전 경기(8일 안양 정관장 전)서 맥없이 져서 기분이 안 좋았다. 오늘은 경기력이 좋은 덕분에 결과도 좋았다. 홈에서 승리해서 팬들에게 기쁨을 드려서 좋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고교 졸업 후 프로 직행을 택한 서명진은 어느덧 프로 커리어 7년 차에 접어들었다. 또래들에 비해 풍부한 경험치를 보유한 그는 지난 시즌 큰 부상 이후 건강의 중요성을 피부로 느꼈다.

지난 시즌 서명진은 십자인대 파열로 단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이후 수술과 재활에 전념한 그는 올 시즌 꾸준히 코트를 밟고 있다.

이에 대해 그는 “몸 상태는 나쁘지도 좋지도 않다. 그저 코트 안에서 최선을 다할 뿐이다. 경기 외적으로 팀에서 (몸 관리를 위한) 개인적인 시간을 할애해주신 덕분에 경기를 뛰는데는 지장이 없다”라며 현재 몸 상태를 전했다.

계속해 서명진은 “(지난 시즌 큰 부상을 당한 뒤) 건강이란 단어가 크게 와 닿았다. 그동안 ‘다치지 말자’라는 말을 형식상으로 했다면 이제는 개인적인 목표로 삼을 정도로 건강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현대모비스는 외국 선수를 비롯해 이우석 등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선수들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이들과 함께 뛰는 서명진은 간결한 플레이와 수비에 포커스를 맞췄다.

“(조동현) 감독님이 시즌 전부터 1~2라운드는 몸을 올리는 단계니 간결한 플레이와 수비적으로 팀에 보탬이 되도록 요구하셨다. 감독님이 강조하신대로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 서명진의 말이다.

상위권 경쟁 중인 현대모비스는 홈에서 5할 승률(4승4패)을 기록 중이다. 반면 원정에선 8승 1패를 기록, 집 밖에서 더 좋은 성적표를 남겼다.

이 얘기를 전해들은 서명진은 “홈에서 그동안 경기력이 썩 좋진 않았다. 그래도 팀 순위는 높은 만큼 매 경기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테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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