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개막전에서 창원 LG를 83-79로 꺾었다. 5승 1패로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연승의 기반을 또 한 번 마련했다.
KGC인삼공사는 2020~2021시즌 ‘PERFECT 10’(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을 달성했다. 하지만 2020~2021시즌 종료 후 이재도(180cm, G)를 창원 LG로 떠나보냈다. 2021~2022시즌 종료 후에는 최고의 슈터였던 전성현(189cm, G)마저 고양 캐롯으로 보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는 LG전 직전까지 단독 선두를 달렸다. 중심 자원이 여전히 탄탄하기 때문이다.
문성곤도 그 중 한 명이다. 2019~2020시즌부터 세 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탄 선수. 해당 기록은 KBL 역대 최초이자 유일한 기록이다. 그 정도로, 문성곤의 수비력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그런 문성곤이 2022~2023시즌에는 더 많은 시간을 소화하고 있다. 문성곤의 2022~2023시즌 평균 출전 시간은 34분 44초. 커리어 하이다. 이제 개막 5경기를 치렀다고는 하나, 문성곤은 어마어마한 활동량을 보여주고 있다.
개인 기록 또한 상승했다. 데뷔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리 득점(10.8)을 기록하고 있고, 경기당 2.4개의 3점슛을 넣고 있다.(2021~2022 경기당 3점슛 성공 개수 : 1.9개) 시도 개수 또한 6.6개로 수직 상승했다.(2021~2022 경기당 3점슛 시도 개수 : 5.1개) 성공률 또한 36.4%로 나쁘지 않다. 수비 기여도만 높았던 문성곤은 공격에서도 힘을 싣고 있다.
문성곤의 존재는 LG전에서도 중요했다. LG의 키 플레이어인 이승우(193cm, F)를 막아야 했기 때문. 많아진 출전 시간 동안, 이승우의 움직임을 봉쇄해야 했다.
문성곤이 버틴 KGC인삼공사였지만, KGC인삼공사는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밀렸다. LG의 적극적인 몸싸움과 리바운드 참가를 감당하지 못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이 경기 시작 2분 3초 만에 첫 타임 아웃을 요청한 이유.
문성곤은 본연의 역할에 충실했다. 이승우를 막되, 볼 흐름을 살폈다. 여차하면 다른 선수의 볼도 노렸다. 특히, 오마리 스펠맨(203cm, F)을 공략하는 아셈 마레이(202cm, C)의 볼을 먹잇감으로 생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KGC인삼공사는 LG에 밀렸다. 마레이의 힘과 페인트 존 공격을 막지 못했기 때문.
문성곤은 2쿼터에도 많은 시간을 소화했다. 공수 모두 연결고리를 해야 했기 때문. 수비에서는 넓은 범위와 다양한 매치업을 감당했고, 공격에서는 골밑과 외곽을 연결시켜줬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33-41로 밀렸다.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이 확 떨어졌기 때문.
문성곤이 3쿼터에 포문을 열였다. 볼 없는 움직임으로 탄력을 받은 후 곧바로 돌파 시도. 손쉽게 레이업을 성공했다. 문성곤이 시작을 알리자, 박지훈(184cm, G)과 스펠맨이 동참했다. KGC인삼공사는 3쿼터 시작 2분 26초 만에 39-44로 LG를 위협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이재도를 막지 못했다. 이재도의 스피드와 외곽포에 연속 실점. 하지만 문성곤은 묵묵히 자기 일을 했다. 수비와 공수 리바운드, 루즈 볼에 집중했다. 그리고 LG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했다. LG의 볼 흐름을 뻑뻑하게 했다. 3쿼터 종료 2.2초 전에는 돌파 후 득점. KGC인삼공사는 56-60으로 LG를 압박했다.
문성곤은 4쿼터에 더 힘을 냈다. LG 핵심 자원인 이재도를 압박했다. 이재도를 3점 라인과 한참 먼 곳으로 밀어냈다. 그리고 베테랑인 양희종(195cm, F)과 함께 도움수비를 준비했다. 이는 KGC인삼공사의 끈끈함으로 연결됐다.
더 끈끈해진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5분 전 75-68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와 문성곤 모두 위기를 맞았다. 문성곤이 경기 종료 2분 57초 전 4번째 파울을 범한 것.
그러나 파울을 아랑곳하지 않았다. 파울 트러블이 문성곤의 집중력을 더 날카롭게 했다. 문성곤은 마지막까지 코트를 지켰고, 경기를 뒤집은 KGC인삼공사 또한 승리를 지켰다. 문성곤은 양 팀 최다인 37분 3초를 나섰고, 6점 5리바운드(공격 2) 1어시스트 1스틸로 LG전을 마쳤다.
후반전에만 10점을 퍼부은 변준형(185cm, G) 역시 “(문)성곤이형은 워낙 수비를 잘한다. 내가 워낙 의지하는 형이기도 하고, 성곤이형이 수비에 관해서 좋은 이야기도 많이 해준다”며 문성곤의 수비 기여도를 크게 생각했다.
[양 팀 주요 기록 비교] (KGC인삼공사가 앞)
- 2점슛 성공률 : 약 53%(20/38)-약 47%(21/45)
- 3점슛 성공률 : 약 30%(8/27)-약 32%(7/22)
- 자유투 성공률 : 약 83%(19/23)-약 70%(16/23)
- 리바운드 : 35(공격 10)-39(공격 12)
- 어시스트 : 15-13
- 턴오버 : 14-19
- 스틸 : 9-8
- 블록슛 : 3-6
[양 팀 주요 선수 기록]
1. 안양 KGC인삼공사
- 오마리 스펠맨 : 23분 55초, 23점(3점 : 3/6) 10리바운드(공격 5) 1어시스트 1블록슛
- 대릴 먼로 : 16분 5초, 17점(2점 : 5/7, 3점 : 1/1, 자유투 : 4/4) 6리바운드(공격 1) 2어시스트 2스틸
- 변준형 : 24분 50초, 10점(후반전 : 10점) 4어시스트 1리바운드(공격)
2. 창원 LG
- 이재도 : 33분 28초, 22점 6리바운드(공격 2) 4어시스트 1스틸
- 아셈 마레이 : 28분 47초, 15점 12리바운드(공격 4) 2블록슛 1스틸
- 윤원상 : 26분 47초, 10점(3점 : 2/4) 1리바운드 1스틸
사진 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4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1/p1065589134006878_578_h2.jpg)
![[BK포토화보] 부산 KCC vs 고양 소노 챔피언결정전 3차전 경기모습](/news/data/20260510/p1065541043822507_203_h2.jpg)
![[BK포토] 소노 VS KCC 챔피언결정전 1차전](/news/data/20260505/p1065616440284380_902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