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테랑’ 심성영이 말하는 KB의 영건들, “장점이 정말 많지만, 최고의 장점은...”

박종호 기자 / 기사승인 : 2023-06-19 22: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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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선수들의 장점이 정말 많다. 가장 큰 장점은 쉽게 포기하지 않은 것이다”

광주 수피아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심성영(165cm, G)은 2011 WKBL 신입선수 선발회 1라운드 4순위로 청주 KB에 입단했다. 데뷔 초반에는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지만, 2013~2014시즌부터 출전 시간이 늘어났고 2020~2021시즌에는 생애 처음으로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KB는 고전했다. 박지수(196cm, C)가 9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 외의 선수들도 잔부상에 시달렸다. 하지만 심성영은 30경기를 출전하며 본인의 몫을 충분히 다했다. 그럼에도 KB는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정규시즌 5위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플레이오프 탈락이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맞이한 KB는 어느 팀보다 빠르게 비시즌 훈련에 들어갔다. 심성영 역시 마찬가지였다.

비시즌 중 만난 심성영은 “사실 훈련을 시작한 지 꽤 됐지만, 오늘부터 본격적인 체력 훈련에 들어갔다. 정말 힘들다. (웃음) 솔직히 말하자면 비시즌이 길다. 그래도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잘 주셔서 버틸만 하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그리고 심성영은 지난 시즌을 돌아보며 “사실 지난 시즌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그것을 잊지 않으려고 계속 생각하고 있다. 그러면서 스스로 동기부여를 주고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KB는 박지수-강이슬이라는 확실한 코어가 있다. 거기에 심성영, 허예은(165cm, G), 김민정(180cm, F) 등이 포진되어 있다. 여전히 탄탄한 전력을 갖춘 KB다.

하지만 KB는 현재에 만족하지 않았다. 미래를 바라보며 어린 선수들을 팀에 데려오며 성장과 성적을 모두 노리고 있는 상황.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은 만큼 베테랑 심성영의 어깨는 무거워졌다.

이를 언급하자 “어린 선수들이 팀에 정말 많다. 선수들이 정말 밝고 즐겁게 운동한다. 나도 그 영향을 받고 있다”라며 어린 선수들에 대해 말했다.

계속해 “어린 선수들이 많다 보니 선배들이 더 잘 이끌어줘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소통을 강조하신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친해진 것 같다. 이번에 대만 전지훈련 때도 같이 생활하면서 더 가까워졌다”라며 어린 선수들과의 관계를 설명했다.

이후 심성영에게 어린 선수들의 장점을 묻자 “너무 많다. 그중 최고의 장점은 선수들이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감독님, 코치님이나 선배들이 하는 말도 잘 받아드린다”라고 답한 후 “장점을 다 말하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나도 많다. (웃음) 한마디로 하면 우리 선수들이 제일 예쁜 것 같다”라며 후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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