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우형을 비롯한 가드들이 나를 잘 찾아줘서 득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소노와 경기에서 85-63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에 성공. 3연패 후 다시 반등했다.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나왔다. 그 중심에는 신승민(195cm, F)이 있었다. 신승민은 25점 6리바운드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지난 4경기에서 평균 5점을 기록한 신승민이다. 그러나 소노와 경기에서는 확실히 달랐다. 수비에서는 여전했다. 앞선에서부터 상대의 볼 핸들러를 강하게 압박했다. 백코트 후에는 빠르게 자기 수비자를 찾아갔다.
공격에서는 1쿼터에만 7점을 올렸다. 특히 쿼터 중반 한국가스공사가 역전을 당했을 때 가장 돋보였다. 신장과 힘을 살려 포스트업을 시도했다. 골밑 득점으로 11-10을 만들었다. 이후 공격에서는 정확한 3점슛까지 추가했다. 신승민의 연속 5점은 팀 분위기를 살렸다. 신승민의 활약이 더해진 한국가스공사는 15-13으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신승민의 공격 존재감은 여전히 높지 않았다. 그러나 쿼터 종료 2분 7초 전, 역전을 만드는 3점슛을 추가했다. 전반전에만 10점을 기록. 5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신승민이다.
후반전에도 신승민의 활약은 이어졌다. 수비와 리바운드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거기에 공격 기회가 오면 망설이지 않았다. 3쿼터에 5점을 추가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4쿼터, 자유투 득점을 올렸고 3점슛까지 성공했다. 쿼터 초반 7점을 기록. 상대 흐름을 끊는 데 앞장섰다.
경기 후 만난 신승민은 “오늘 이전 경기와 다르게 보완해야 하는 부분을 보완하고 나왔다. 그래서 좋다. 수비에서 압박과 공격적인 스틸이 나온 것이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다. 그게 승리 요인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25점을 올린 신승민이다. 이는 데뷔 후 최다 득점이었다. 이를 언급하자 “이 이야기는 꼭 넣어주세요”라며 “오늘 활약의 이유는 (정)성우형이다. 성우형을 비롯한 가드들이 나를 잘 찾아줘서 득점했다. 나는 공을 오래 가지고 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가드들과 호흡을 맞추려고 한다. 오늘은 그런 부분에서 패스가 제 타이밍에 왔던 것이 득점의 요인인 것 같다. 대신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 후 “내 주 역할은 상대 에이스를 막는 것이다. 그 부분에 초점을 두고 있었다. 슛이 들쑥날쑥한 부분보다는 슛이 안 들어가도 리바운드나 스틸, 블록슛, 할 수 있는 것이 다양하다. 득점이 부진해도 크게 개의치 않았다”라며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신승민의 부진에 대해 “최근에 본인의 감각은 계속 좋다고 한다. 다만 우리가 빠르고 스페이싱 농구를 한다. 그러다 보니 (신)승민이에게 가는 패스가 한 타이밍 늦을 때가 있다. 그 부분을 가드들과도 이야기했다. 오늘은 잘할 것이다”라는 말을 남겼다. 이에 완벽하게 부응한 신승민이다.
이를 언급하자 “감독님께서 바라시는 부분은 항상 똑같다.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이야기를 안 하신다. 그러나 오늘 스타트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세컨드 찬스 득점을 올렸다. 그 부분 덕분에 컨디션이 좋았다. 아무튼 다 감독님 덕분이다”라고 반응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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